2016년 1월 방영된 TV 애니메이션 '무지개빛 데이즈'란 작품이 있습니다. 원작 만화의 미디어화 작품인데 제가 순정만화를 나름 즐겨 보는터라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생겨 공식 사이트를 검색해 들어가봤는데요.


응?


...음?




이미 사이트는 폭파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식 트위터가 살아 있어서 그쪽을 들여다보니 사이트 폭파 공지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공식 사이트는 6월 30일 닫는다는 내용입니다.


방영 전년도인 2015년에 도메인을 구입(선점, 제작 준비 기간)해서 방영 끝난 다음 해인 2년 차 시기에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문을 닫은 모양이네요.


이미 종방한 애니메이션이 사람들의 관심이 식으면 사이트 문을 닫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만, 찾아보면 10년 이상 지난 작품들의 상당수가 공식 사이트를 그냥 방치해두기는 해도 폭파시키지 않고 유지하는 사례가 무척 많습니다. 무지개빛 데이즈는 공식 사이트 문 닫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느낌입니다.


2017년 3월 원작 만화도 완결되어 더이상 관련 컨텐츠 제작이 없으니 사이트도 문을 닫는 건 쓸모없는 비용을 낭비하지 않는 효율적인 운영이라 볼 수 있으나 이렇게 빨리 문 닫는 건 처음 봐서 깜짝 놀랐네요.


내년 여름에 실사 영화도 개봉된다고 하니 아직 애니메이션 수요가 (많진 않더라도) 있긴 있을 텐데 너무 빨리 닫아 버린 느낌입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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