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시되는 여러 규제안은 지나치게 근시안적 사고방식이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선, 아래 첫 번째 영상의 전반부가 우리나라 게임 시장의 현황을 약간이나마 소개해주니 한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제작: I_Jemin - 전반부 게임시장 현황 / 후반부 김성식 의원 토론은 아래의 두 번째 영상에서 다시 소개합니다.


[효자 업종으로써의 게임]

이 영상에 나왔다시피, 우리나라 게임 시장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규모입니다.

특히 온라인 게임은 과거 패키지 게임이 대세였던 90년대에 국민과 국가가 불법복제를 방치하고 조장하는 암울한 상황에 처한 게임업체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쳐 얻어낸 눈물어린 산물입니다. 그 당시엔 세계적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무척 낮아 온라인 게임이란 것 자체가 생소하던 시기였지만 국내 업체들은 살기 위한 전략으로 패키지를 버리고 온라인 시장을 직접 개척해서 지금과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자신들을 버렸던 국가의 수출과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효자 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다시금 게임을 몰락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급격히 성장하고 변화하는 게임 시장의 특성상, 한 순간이라도 주춤했다간 미국, 중국, 일본에 의해 기존 시장은 순식간에 먹히고 말 겁니다. (특히 중국의 성장은 무섭습니다. 얼마전까지 3류 게임을 제작하던 그들이 불과 몇 년 사이에 우리 등 뒤까지 추격해 왔습니다. 최근 나오는 게임을 보면 그 퀄리티가 국내 게임과 비등한 수준이죠.)

국가에서 지원은 못 할망정 어떻게든 착취하고, 무너뜨릴 생각을 해가지곤 미래 시장은 암울합니다. 

특히 여성부같이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함이 아니라, 자신들 배 불릴 목적으로 착취할 생각을 해서는 (연간 4000억원) 몰락은 한순간입니다.


[교육의 책임 전가]

아이들을 지도할 책임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집에서는 학부모, 학교에서는 교육자가 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늦게는 컴컴한 야간에 이르기까지 학교에 붙들려있는 학생들의 책임은 전적으로 교사들이 지고,

방과 후 집에서는 학부모가 책임을 져야 됩니다.

특히 이번 셧다운제의 핵심인 밤12시 차단은 말 할 것도 없이, 한 지붕아래 살고 있는 부모들이 책임지고 지도하는 시간입니다.

자녀가 12시에 게임을 하고 있는데 방임한채 자기 할 일이나 하고, 잠이나 자고, TV나 본 학부모들은 정말 수준미달, 자격미달입니다.

스스로 자녀를 통제하지 못해서 국가에 그 책임을 떠넘기는 행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신들이 낳은 자녀 맞습니까?

여러 외신보도와 해외 네티즌들이 비웃고 있습니다.


[실효성 없는 제도]

우선 아래 영상부터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 위 영상 후반부에도 나왔지만, 아래 영상은 김성식 의원의 토론 풀버전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부모보다 더 이른 나이에 컴퓨터와 인터넷을 접해서, 단순한 조작은 오히려 자기 부모들보다 더 잘 압니다.

어려서부터 사이트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 입력해서 가입하는 기본중의 기본은 말 할 필요도 없이 잘 하죠.

셧다운제에 걸려서 접속 차단되는게 자기 뿐이란 사실을 모를리가 없습니다.

과연 그들이 자신의 계정이 차단되었다고 게임을 안 할 것 같습니까?

수단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1. 주민등록번호 도용

이미 국민 대다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아예 '국제적 공공재'라는 비웃음을 사고 있는 우리의 주민등록번호, 인터넷 검색으로 무척 손쉽게 구합니다.

당장 타인의 주민등록번호 손에 넣는건 일도 아닙니다.

어른들보다 인터넷 잘 하는 아이들이 과연 이걸 못 할까요.

그리고 그보다 더 손쉽게 구하고, 더 안전한 것이 부모님들의 주민등록번호.

저도 중학생 나이에 이미 가족들 주민등록번호는 전부 외웠습니다.

셧다운제 걸리면 100% 도용합니다.


2. 오프라인 게임

도무지 막을 수단이 없는 오프라인 게임은 무시하나요?

무슨 수로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는 게임을 제재합니까.

이쯤되면 알아차려야 합니다. 정부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제하려는건 교육의 목적이 아니라 '돈'이 걸린 일이라는 것을.

우리나라의 오프라인 게임. 즉, 패키지 게임 시장은 저 위에서 말했지만 정부의 방치속에서 이미 몰락한 상태라 '돈'이 안 됩니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을 보면, 그 규모는 세계 최상위입니다. 거둬들일 '돈'이 많습니다.

성인들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이용해 각종 규제에 쉽게 긍정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신문에도 부정적인 면만 부각해서 매일같이 쏟아붙고 있죠.

이야기가 빗나갔는데, 오프라인 게임 못 막습니다. 밤새도록 게임해도 가정에서 부모가 지도하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3. 게임 외적인 것들

밤에 놀거리가 게임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단순무식한 사람은 없겠죠.

위 영상에서 김 의원이 말했지만 '야동' 문제 어떻게 할 겁니까.

아이들이 게임에서 폭력성을 키운다면, 야동에서 욕정을 키울텐데 '야동' 규제 어찌 합니까?

돈에 눈 먼 규제니까 이렇게 하나만 보고 득달같이 매달리는 겁니다.


전체적인 교육방침을 제정비하고, 학생들과 자녀들 교육에 힘 쓸 생각을 해야지. 하나 막는다고 해결될리가 만무합니다.

아이들이 학교 생활에서 보람과 충족감을 충분히 느끼면 밤새 게임같은 것에 매달리겠습니까?

매일 밤이 내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즐거운 꿈나라가 되도록 만들어야지,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건 잘못된 교육 풍토라고 생각 안 됩니까?

교육자들과 학부모들 각성해야 됩니다. 정부도 돈만 보지 말고, 탁상행정만 하지 말고 현실을 인지해야 됩니다.


이상. 딴 곳에선 말 못하고 자기 블로그에서만 소극적으로 떠드는 흔하디 흔한 블로거의 헛소리였습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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