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후쿠시마 주민도 건강하게 살 권리가 있지 않은가?
A1. 정부는 방사능 노출을 줄이려고 노력했다.
[사람들] 답이 안 되잖아!

Q2. 즉, 없다는 말인가?
A2. 권리가 있는지 없는지 나는 모르겠다.
[사람들] 뭐라고!? 너는 권리 없냐? 건강하게 살 권리 없냐고! 후쿠시마 사람들은 인권이 없냐?

Q3. 후쿠시마 주민만 피폭 기준이 다르냐?
A3. 내가 해 줄 말은, 피폭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사람들] 답이 안 되잖아!

Q4. 후쿠시마 주민만 다른 기준이냐는 것 아니냐?
A4. 내가 해줄말은 다 했다.
[사람들] 뭐라고!?

Q5. 피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피난 가능하도록, 당연한 것을 당연히 인정해 달라. 대답해라. (반복)
A5. 피난하고 싶으면 하지만, 안전한 곳에 살고 있으면 그곳에 있으라고 하고 싶다. (정부차원 지원이 없다는 뜻)
[사람들] 어디가 안전하냐? 공산국가 구소련도 체르노빌 사건 당시 벨라루스 주민을 신속히 대피했는데, 자유국가인 일본은 왜 못하냐?
             구소련도 했다고! 2주만에 24만명을 피난시켰다고! 정부는 뭐 했냐!

Q6. 소변 표본을 검사해 주십시오. 그리고 결과와 진행과정을 발표해 주십시오.
[사람들] 가져가라고. 검사해달라. 횡포다. 왜 거부하냐. 냅둬라. 웃기지 마라. 도망가지 마라. 가져가라.
[사람들] (애원하며) 제발 가져가주세요. 가져가 주셨으면 합니다. 좋지 않습니까? 가져가준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어째서?
             전에는 가져오면 검사 해 준다고 했잖아요? 가져가 주세요. 안 돼, 안 돼! 도망가면 안 돼! 여기서 도망가면 안 되요! 인간으로서 상대해 주세요.
             어디를 보는 건가요, 여러분. 관료가 중요합니까, 후쿠시마 주민이 중요합니까? 이봐요. 제발 부탁입니다.
A6. 우리 담당이 아니다.
[사람들] 잠깐. 어째서 그러십니까? 당신은 자제분도 없습니까?




이 꼴을 보며 한 가지 재고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왜 중국이 아니라 일본어+문화를 공부하냐는 소리를 종종 듣는데, 그 때마다 "아무리 일본이 침몰한다한들 우리나라보다 못 살기야 하겠냐.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우리나라가 일본 경제를 추월하는 날이 오겠냐." 라고 했었는데, 일본 내부가 전부 저런식으로 썩어 부패했다면 못 따라갈 것도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반도체, 전자제품, 자동차 등등 여러 분야에서 일본은 죽을 쑤고, 우리나라는 승승장구하는 추세를 보면, 일본의 고령화로 조만간 인구가 급감한다는 조사를 보면, 일본 관광장관이 일본 여행좀 와 달라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애국가를 부르며 호소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우리나라가 일본 경제를 넘어설지도 모르겠습니다.


덤으로, 후쿠시마 사람들의 걱정거리를 발표하는 앞에서 관방장관이 웃으며 들어서 화내는 영상입니다. 한글자막 입혀진게 있었는데 찾질 못하겠네요.



요약하면, 후쿠시마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의 부모가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으니 아이에게 학교에서 주는 우유를 마시지 말라고 가르쳤는데, 학교의 선생이 우유 안 마시는 아이들을 불러내며 "이것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후쿠시마 주민이 아냐! 후쿠시마에 살 자격이 없어!" 라는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이를 보며 여기에서 계속 살아가야 할지 고민되었다더라 하는 내용을 발표했는데, 심각한 어조로 말하고 있었는데 그걸 듣고있던 관방장관이 웃어버렸고, 그 모습을 보고 "웃지마라. 농담이 아니다. 후쿠시마에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라며 화냅니다.


또 다른 덤으로, 뉴스 많이 보는 분들은 이미 알겠지만. 작년 7월 27일 일본 도쿄대 코다마 타츠히코 교수가 심각하게 비판하며 경고했던 일이 있었죠. 그 교수가 2011년 네이쳐 올해의 10인에 선정 되었더군요. 이 사람은 일본의 깨어있는 지식인입니다.



비판 영상은 여기에 올리기보단 다음의 링크를 따라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주인장인 ALTERA님이 자세히 포스팅하고 번역문까지 올려놔서 도움이 됩니다.

http://blog.naver.com/ipory192?Redirect=Log&logNo=100134370221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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