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해당되는 글 283건

  1. 2012.02.19 의지가 없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운영. (2)
  2. 2012.02.16 앨리샤 플레이 잡담.
  3. 2012.02.06 12.02.05 스카이림 근황, 잡담 (3)

비록 관둔 게임이지만, 옛 추억을 생각하며 오류 사항을 문의한지 며칠 되었습니다.

물론 당일 답변이 도착하였지만 '순차적으로 수정하기 때문에 언제 수정될지는 확답을 줄 수 없다'는 내용이었고, 이후 아직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당 사항은 당장 저 같은 아마추어한테 고치라고 서버에 접근 가능한 콘솔 컴퓨터만 내줘도 10분이면 해결 가능한 간단한 사항인데
 
대체 뭐가 관련 부서에 전달해서 검토하고 우선순위 판별해서 할 문제라고 시간을 끄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혹시 라그1은 이미 개발팀이란게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닐까?'

유료 결제해주는 '호갱님'을 통해 적당히 운영비나 버는 수준의 서비스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저의 유입보다 이탈이 더 많은 상황에서, 고객의 불편사항 문의에 대응까지 느린 모습을 보이는건 큰 마이너스 요소일텐데.

그라비티 내부에서도 라그1은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걸까요?


▽ 이하 스크린샷은 2004년 한창시절 다수의 인원이 파티사냥하는 모습, 정신없이 스킬이 난무하지만 무척 즐거웠습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온가 2012.02.29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프로그래밍에 자신이 있으신것같으십니다.
    우리나라게임업체들은 항상 이런말을듣죠

    '잘만들어진 그릇인데 막상 물을 부어보니 새어나가더라' 라고요.

    게임의 기획과 개발을 할당시에는 정말정말 대단하고 하나하나가 대작인데,
    꼭 '물(유저들)'을 부어보면 밑바닥에 구멍이 나버리죠.

    물론 게임업체의 운영진들도 철야근무 해가면서 열심히 하겠지만,
    아무래도 첫물들이 새어나가다보면 의욕도 사라지는 법이겠죠? ㅎㅎ


엔씨소프트에서 엔트리브소프트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엔트리브의 앨리샤를 다시 잡았습니다.

작년 8월 말에 마지막으로 접속했으니, 6개월만의 플레이였네요.

제법 많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기대만큼은 안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1. 눈이 내린 앨리샤



12월 패치에서 적용된 사항입니다.

기존엔 푸른 초원, 호수, 폭포, 사막만 봐 왔는데 눈이 내린 모습은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눈과 얼음으로 덮힌 코스, '라프리아 진입로'의 추가.

하지만 눈 코스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극히 평범한 코스라서 복귀유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는 없었습니다.


2. 그 외 추가된 신규코스들

'실프 비탈길'과 ‘클라에스 시장길’, '라이아 숲' 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음. 신규 코스지만 코스의 난이도나 재미를 볼 때 그다지 초기 코스들보다 좋다고는 못 하겠네요.

유저들을 잡으려면 좀 더 파격적인 변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조금씩 모양만 바꿔서 내는 코스는 금방 질립니다.


3. 각종 퀘스트와 NPC 추가



목장의 토마스 할아버지가 주는 일일목표 뿐이 없던 앨리샤에 드디어 정식 퀘스트가 도입되었네요.

더불어 퀘스트 전용의 미소녀 NPC도.

요 NPC에 대해 조금 이야기하면, 설정은 플레이어보다 먼저 목장에 와서 일 하고 있었지만 사정이 있어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름은 '미이-유-주나' 라는데, 상~당히 애교성, 귀염성이 있는데 성우 목소리까지 있어서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입니다.

△ 게임상의 모습

 

△ 대화 화면의 일러스트, 표정이 다양함.

혼잣말로 '언니'이야기를 하는걸로 봐서 차후 '언니' 캐릭터가 추가될 가능성도 내재하고 있네요. 아니면 이름이 비슷한걸 보면 '아이유'가 언니거나(...)

이 캐릭터는, 게임의 인기를 끌 수단으로써의 도입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가된 퀘스트.

토마스 할아버지와 주나가 주로 퀘스트를 주는데, 어디 말 달리는 게임 아니랄까봐 대부분의 퀘스트가 코스에 나가서 뛰면서 진행하는 내용입니다.

무슨무슨 코스에 있는 아이템을 몇 개 가져와라, 시합을 몇 번 뛰어라 처럼. 그 외에는 말 관리하는 초보자용 퀘스트 정도.

퀘스트는 이 정도 수준이 전부로, 그 패턴이 너무 한정적입니다.

결국 코스에서 말 뛰는것밖에 없으니 퀘스트가 도무지 재미가 없습니다.

△ 퀘스트창




4. 추가된 의상

이 부분이 특히 실망이 컸는데, 그다지 추가된 의상이 많지도 않고 디자인 면에서도 이전의 것들보다 우수하다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캐쥬얼 게임은 그 묘미중 하나가 의상 갈아입히기 입니다.

솔직히 말해 게임성보다도 아기자기한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고, 커뮤니티 요소를 키우는게 유저 유입에 더 도움이 될 겁니다.

똑같이 엔트리브에서 제작한 게임인 팡야,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성공했는데 그 성공 요인은 골프의 타격감이나 재미보다는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성 때문입니다. 그걸 알고서 그 방면으로 집중 공략하여 다양한 캐릭터와 의상을 공개해 성공을 했었던거죠. 왜 같은 회사에서 만든 게임인데 선례를 안 따르고 의상 업데이트에 소홀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선 팡야가 흥하지 못했으니 옳지 못한 선례라고 판단한 걸까요?

△ 신규 의상들 중 몇가지.

 

 

5. 굳을대로 굳은 내 손가락!

아……. 고작 6개월 쉬었다고 완전히 실력이 굳었어요.

과거 '매우 어려움' 모드도 깰 정도의 그럭저럭 봐줄만한 실력을 쌓고 있었는데, 지금은 보통 난이도도 간신히 1등하는 수준에 그칩니다.

△ 과거의 기록일 뿐….



2단, 3단 슬라이딩하는 방법도 까먹어서 완전 초보자용 '연습 모드'를 못 깰 정도였습니다.

몇 판 하다보니 그나마 조금 속에 익어서 보통 난이도 깨는게 고작인 수준까지 올라왔죠.


6. 펫 시스템

코스에 떨어져있는 알을 주워 부화에 성공하면 도감에 추가되는 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약삭빠른 업데이트에 해당됩니다.

기존에 갖추어져 있던 엠블렘 시스템, 교배 시스템, 도전 과제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수집형 성취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구장장 말 달리는 것 뿐입니다.

새로운 시스템이지만, 과정은 기존 시스템과 똑같이 그저 같은 코스 수천 번 뺑뺑이 돌리기라 바뀌는게 없습니다.

앨리샤는 아무리 승마 게임이라지만, 모든걸 경주로만 해결하려드니 쉽게 질리고 유저가 이탈하는겁니다.

좀 더 승마와 연관이 될 것 같으면서도 안 될 것 같은 독특한 미니게임을 많이 도입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7. 플레이 영상


보통 수준의 난이도를 깨는 유저의 실력입니다. 만약 고수분이 보신다면 어설픈 모습 귀엽게 여겨 주세요.

제 입장에서의 신규 코스 3개만 찍어봤습니다. 코스에 대한 정보도 없이 처음 접해서 어리버리한 상태의 모습입니다.

스크롤상 화면을 접습니다. 감상하려면 '더보기'를 눌러주세요.



8. 스크린샷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앞으로의 플레이 예정은……, 차후 업데이트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서 심심할 때 조금씩 하는 정도로 보겠습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TAG 앨리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메인 퀘스트 진행중

이전 블로그(http://blog.naver.com/yuhling/20148596663)에서 Alftand 유적 모험 이야기를 주절거리며, 마지막에 Dwarven Mechanism 을 발견했지만 비밀을 풀지 못했다고 마무리했었는데요. 보름도 더 지나서야 그 비밀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께서 감사하게도 '메인퀘스트와 관련 있다' 고 알려주셨지만, 저는 레벨 30이 넘도록 드래곤본 마지막 시험조차 치루지 않은 상태여서 진행을 계속 미루고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떠돌며 스카이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 잡담성 장문의 글이며, 메인퀘스트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접습니다. 공략은 아닙니다.



2. 리젠정도가 아니라 반쯤 원상복구된 유적지

위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Alftand 유적지를 공략한 것은 현실의 보름 전으로, 게임 상에서의 시간은 무려 45일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Alftand. 추억(?)이 담긴 유적 입구의 무너진 오두막에 들어가보니……………………………????????? 응? 이게 뭐야? 분명 예전에 주워다가 집 책장에 보관한 "여행의 기록"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인쇄하여 발행한 책도 아니고, 이벤트상 등장하는 NPC가 자필로 적은 단 한 권뿐인 일지가 또 하나 나타난겁니다. 현실이라면 놀라 까무러칠 일이죠. 필드와 던전 몬스터가 시간이 지나면 리젠되는 현상은 봤었고, 더불어 어째선지 보물상자도 도로 가득 차오르는 현상까지 목격했었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이건 패치되어야 할 요소인데, 워낙 사소한(?) 일이라 기대는 안 하는게 좋겠죠.

이후, 던전 내부는 어떨까 들어가보니

1. 이벤트 NPC들의 시체는 그대로 방치되어있고
2. 몬스터는 리젠되어 있었으며
3. 예전에 퇴치했던 몬스터의 시체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데 시체 내부에 '아이템이 채워진' 상태였고
4. 일부 상자의 내용물이 채워져있었습니다.

그리고 레벨 33이라 그런지, 예전에 공략할 당시와 달리 기계거미들이 바로 옆에가서 몸으로 '문대지 않는 한' 선공을 안 해옵니다. 레벨차이에 따른 인식거리 제한이 있는 것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다른 몬스터는 제대로 인식해서 멀리서부터 쳐다보고, 공격력도 예전보다 쌔진 느낌입니다.



3. 산 속 오두막의 친절한 안지씨


보름 전에 진행한 퀘스트인데, 이번 포스팅에 더불어 이야기합니다.

Falkreath-팔크리스 남쪽 산 속 깊은 곳에는 안지의 야영지가 있습니다.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면 길가에 가로등도 아닌 무언가 기둥이 줄줄이 서 있고, 그 위에는 오두막 한 채가 있죠. 그리고 놀랍게도 그곳의 주인은 홀로사는 여성. 어째서 이 여성은 혼자 이런 산중에 살고 있을까. 그 기구한 사연을 들어봤습니다.

본디 Helgen-헬겐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았던 그녀는 술 취한 임페리얼 군인들에 의해 가족이 살해당합니다. 주변의 동정어린 시선을 원치 않았던 그녀는 두 군인을 살해하고 도망쳐 산중에서 살게 되었다는 간략한 사정을 들려주죠.

그리고 길가에 늘어서 있는 기둥은 활 연습의 표적이었습니다. 산중에 살려면 여러 위협이 있을 것이고, 사냥으로 먹고 살기 위해서 실력이 굳어지지 않게 마련한 방편이었던 것. 그러며 주인공에게 활을 쏠 줄 아냐고 물으며 연습하고 싶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합니다.

이후, 안지의 친절한 궁술 교육이 4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저는 시작부터 마법사 유저라 활을 30레벨 되도록 단 한번도 안 당겨봤는데, 안지에게서 교육받으며 감을 익혔습니다. 이런 퀘스트는 좀 더 시작지점 근처인 Helgen-헬겐 인근에 배치되어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이런 깊은 산중에 배치되어 있어 아쉽네요.

그리고 퀘스트 진행중엔 평상시의 NPC 자동 대사가 안 나오면 좋겠습니다. 자기가 활 쏴보라고 해 놓고선 정작 표적에 화살 날리면 "위험하잖아!", "조심해!" 따위 발언을 하면 몰입이 안 됩니다.

▽ 해당 영상(YouTube) - 스크롤이 길어지므로 접습니다




4. 기타 스크린샷

클릭하면 확대되지만 썩 잘 찍은 장면이 없어 그만한 가치는 없어 보입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온가 2012.02.29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높은 사양으로 하시는것같습니다!

    정말 부럽네요. 저는 800X450 창모드로 한답니다 ㅠㅠ

    무려 반사효과도 다끄고 수직동기화만키고 시야도 최하에요 ㅋ

  2. 온가 2012.03.01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컴퓨터가 다그렇죠뭐~ 그럼저는 내년 내후년에는 아무것도 못하겠네요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