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쩐지 99년판 드라마 허준이 보고 싶어져서 다시보기로 며칠 밤잠 줄이고 다른 취미생활 포기하며 감상했습니다. 감상을 마치고 여운을 느끼며 드라마 명장면을 떠올리던 중, 문득 실제로는 허준이란 인물이 어떠했고 그 시대 배경은 어떠했는지, 드라마에서 얼마나 각색하고 변질시켰는지를 확인해보고 싶어져서 열심히 백과사전을 열람해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요즘은 워낙 인터넷이 발달하고 자료가 데이터베이스로 정리되어 있어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조선왕조실록'이나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등을 컴퓨터로 편히 들여다볼 수 있어 좋더군요.


이 글은 대학 레포트나 논문마냥 정리된 글이 아니라 눈에 띄는 부분만 간추린 것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재미로 읽어주세요.





1. 허준의 어머니, 허준의 신분.


드라마 허준에서는 허준의 어머니가 미천한 관노비 출신으로 허준의 아버지인 허륜을 모시는 것으로 그려지나 실제 역사 기록에는 양반 가문의 여성으로 나와 있습니다. 허준의 신분이 양반이 아니라 중인 계급이었던 이유는 허준의 어머니가 허륜의 정실이 아니라 첩이었기 때문. 왕자조차도 정통 왕비가 낳은 아들은 '왕자대군'이라 하여 왕실 정통의 피를 잇는다 여기고 첩의 아들은 '왕자군'으로 부르며 후계자 대우를 못 받던 시절이니 양반의 아들이지만 첩의 자식인 중인의 대우는 더욱 형편없었습니다.


다만, 드라마에서는 거진 천민이나 다를 바 없이 나오는데 이는 더욱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이미지를 허준에게 갖다 붙인 탓으로, 실제로는 중인이지만 풍족한 생활과 충실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2. 서자 출신은 과거시험 대과에 응시할 수 없다?


드라마에서는 허준이 자신의 신분 한계에 절망하며 비뚤어져 밀무역을 하고 타지방으로 도망가서 양반의 여식과 몰래 결혼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중인 신분도 대과에 응시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 예를 멀리서 찾아볼 것도 없이 역사 속 실존 인물이었던 허준의 친동생 '허징'이 바로 중인 신분으로 대과에 급제하여 정3품 목사까지 올라갔으며 영의정의 딸과 혼인한 인물입니다. 정3품 당하관까지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중인 출신의 한계(경국대전 규정)이지만 대과 응시는 가능했던 겁니다.


당시 과거시험은 양반들만 볼 수 있다고 알려지고 드라마에서도 그렇게 표현한 이유는 답안지에 5대 조상의 이름과 관직을 적어야 했기에 어지간히 출중하지 않으면 집안 수준만 보고 걸러지는 탓도 있었고, 공부를 하려면 사교육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양반 가문이 아니면 부담이 컸기 때문이죠.




3. 허준은 잡과에 응시하여 합격한 것이 아니다?


드라마 속 허준은 양반 가문의 의과 추천을 받았으나 스승 유의태가 추천장을 불태워버려 훗날 직접 잡과에 응시하여 장원으로 합격했다고 표현되지만, 실존 인물 허준은 정말로 추천만으로 과거시험을 보지 않고 낙하산으로 출세한 인물입니다.[각주:1] 물론 능력도 없는데 무작정 추천되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유학자 유희춘의 얼굴에 난 종기를 치료해 유희춘의 신임을 얻고 그가 이조판서에게 허준을 천거한 것이니 의관이 되기 전부터 그의 의술은 양반 가문의 사람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스승인 유의태는 허구의 인물.


허준이 고향 땅에서 도망가 정착한 고을에서 만났다는 유의태라는 의원은 실존하지 않는 작품 속 인물입니다. 실제 허준은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가지도 않았으며 스승을 섬기며 의술을 익혔다는 기록이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명문가 아들이었던 허준이 누군가에게 사교육을 받았을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적어도 유의태라는 인물은 아닙니다.[각주:2]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드라마 속 주역으로, 항상 허준을 시기하고 매사 대립하는 라이벌로 표현되는 유의태의 아들 유도지 역시 허구의 인물인 것입니다.




5. 윗선에 찍혀 혜민서로 쫓겨나고 출세길이 막혔었다?


드라마에서는 허준이 수석 합격했으나 간신배들의 수작으로 종8품이 아니라 종9품의 품계를 받고 생지옥인 혜민서로 발령 났다고 나오지만, 실존인물 허준은 이조판서의 추천을 받은 빽이 든든한 인물이었던 탓인지 초고속 승진하며 1569년 추천받아 들어간 허준이 1578년엔 종4품 첨점이 되었고, 한동안 기록이 뜸하다 1590년에는 출신 성분의 한계를 넘어서 정3품 당상관으로 올라갑니다. 이후로도 계속 승진하여 호종공신, 종2품 가의대부, 호성공신 양평군, 종1품 숭록대부까지 오르고, 선조가 정1품 보국숭록대부로 삼으려 했으나 중신들의 반대로 무산되지만 사후 광해군의 명으로 결국 정1품 보국숭록대부로 추증되기에 이릅니다.




6. 어의 양예수의 견제를 받았다?


작중 허준이 당상관이 되기 전까지 의관들 중 유일하게 빨간 관복(정3품, 당상관 이상이 입는 관복)을 입고 등장하는 의관인 양예수는 유도지와 같은 타입의 인물로 윗선에 굽신거리고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능력 있는 유의태나 허준을 견제하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실존 인물 양예수는 허준과 함께 동의보감을 집필하던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일설에는 허준이 의관이 되고서 허준의 스승 역할을 맡았을 인물로 양예수를 거론하기도 하며, 실록에도 허준과 함께 선조를 진료한 기록이 존재하기도 하니 드라마처럼 서로 불편한 관계는 아니었을 겁니다. 아무리 서자라고는 하나 집안도 든든하고 이조판서라는 빽도 있는 허준을 괜히 건드려서 좋을 이유가 없었을 테죠. 본인 스스로도 이미 충분히 높은 품계인 종2품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의 위치에 있는데 굳이 앞날 창창한 젊은이의 앞길을 막는 소심한 행동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마치 회사 이사급 인물이 신입사원이 똘똘하고 일 잘 한다고 경계하는 꼴)


더불어 무능하며 윗선에 굽신거리는 김응택이란(처신 잘못해서 혜민서로 쫓겨나나 거기서도 정신 못차리던) 인물도 실제로는 1596년 허준과 함께 광해군의 병을 치유하고 함께 동의보감 저술하기도 했으니 드라마를 통해 심하게 왜곡된 사례에 해당합니다.




7. 선조 승하 후 관직에서 쫓겨나 귀양을 다녀온 뒤 복직하지 않았다?


드라마에서는 선조가 사망한 책임을 물어 유배되고 그곳에 오래 머물며(작중 유배 기간 동안 수염이 완전히 새하얘지는 것으로 표현) 동의보감을 마무리 지은 뒤 그 공로로 광해군이 복직을 시키려고 하나 허준이 거절하고 낙향하는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1년 8개월 유배되었다가 풀려나 광해군 밑에서 벼슬살이를 하며 동의보감을 완성합니다.


실록을 살펴보면 광해군 원년 3월 많은 관원들이 허준을 귀양보내라 청하나 광해군이 허준을 감싸며 거절하고 거절하다 끝끝내 대신들의 뜻에 밀려서 가까운 곳으로 귀양보내게 되지만, 그 이후로도 허준을 가중처벌해달라는 요구가 쏟아지나 이는 광해군이 전부 거절하죠. 광해군 1년 11월에 광해군이 "허준(許浚)은 호성 공신(扈聖功臣)일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공로가 있는 사람이다. 근래에 내가 마침 병이 많은데 내국(內局)에는 노성한 숙의(宿醫)가 적다. 더구나 귀양살이한 지 해가 지났으니, 그의 죄를 징계하기에는 충분하다. 이제 석방하는 것이 가하다."며 풀어줄 것을 명하고, 또다시 많은 관료들이 명을 철회해달라 요청하지만 광해군은 자신의 병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결국 허준을 불러들입니다.


동의보감이 완성된 것은 복직한 다음 해의 일로, "양평군(陽平君) 허준(許浚)은 일찍이 선조(先朝) 때 의방(醫方)을 찬집(撰集)하라는 명을 특별히 받들고 몇 년 동안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심지어는 유배되어 옮겨 다니고 유리(流離)하는 가운데서도 그 일을 쉬지 않고 하여 이제 비로소 책으로 엮어 올렸다. 이어 생각건대, 선왕께서 찬집하라고 명하신 책이 과인이 계승한 뒤에 완성을 보게 되었으니, 내가 비감한 마음을 금치 못하겠다. 허준에게 숙마(熟馬) 1 필을 직접 주어 그 공에 보답하고, 이 방서(方書)를 내의원으로 하여금 국(局)을 설치해 속히 인출(印出)케 한 다음 중외에 널리 배포토록 하라." 는 광해군의 어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관직을 버리고 은퇴했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으며 광해군 7년에 사망하고 광해군의 명으로 보국숭록대부로 추증되는 것이 마지막 기록입니다.




그 밖에 집안 좋고 빽 있고 출세가 빨랐던 허준이 드라마처럼 도망다니고 궁핍하게 살며 식솔을 돌보지 못하던 것과 달랐을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일이고, 출세가 빨랐다는 것은 드라마처럼 우직하게 병자들만 돌보며 의술을 펼치는 것과 달리 어느 정도 윗사람들과 사석에서 어울리며 자신의 위치를 지키고 승진 기회를 잡았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정말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네요. 그 인물의 이름과 직업만 동일할 뿐 살아온 인생과 인물 관계가 전혀 다른 딴세상 이야기인 겁니다. 드라마나 원작이 된 역사 소설은 그저 재미로 봐야지 그것만 보고 역사를 배웠다고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1. 양천허씨세보에서는 의과 급제하였다고 적혀 있으나 후손들에 의해 고쳐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딱히 누구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적은 것이 아닌 개인의 일기 - 유희춘의 '미암일기'에 의하면 천거했다고 적혀 있으니 왜곡된 사실이 적혀 있을 까닭이 없어 이쪽이 더욱 신빙성이 높아 보입니다. [본문으로]
  2. 유의태의 모델이 된 실존인물은 조선 후기의 '유이태'란 설이 있는데, 유이태는 시기상 허준의 스승이 아니라 동의보감을 보며 공부했을 200년 후배에 해당하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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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경섭 2019.02.24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허준의 일대기를 여러버전(김무생?버전과 전광준?)을 통해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한 방송내역이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인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실사 내용을 접하고 보니 드라마의 위력이 크게 느껴지고, 주인장의 수고스러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 궁금이 2019.05.3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드라마내용이 역사랑 별차이 없을줄 알았는데 이런게 있었군요ㅎㅎ

  3. 김애정 2019.09.06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허준 드라마 재방송(디원)을 시청하다
    허준의 부친과 모친의 관계가 궁굼하여
    검색길 따라 우연히 방문하여
    역사 공부 제대로 하고 갑니다.
    포이카님께서 조목조목 잘 정리된 요약에
    즐겁게 궁굼증을 풀었습니다.
    드라마는 재미로 보는 드라마일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4. 앤디로딕 2020.10.18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준도 그렇고 태왕사신기인가 배용준 나오는 덜 떨어진 드라마도 그렇고 역사적 사실을 완전 무시하는 물♬♪♫에서 주몽을 보고 엄청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나마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를 만드는 케백수의 대하드라마 보다도 더 사실적으로, 거의 역사에 기록되있는 사실을 그대로 옮긴 주몽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5. BlogIcon 과학 2021.02.16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작소설인 허준 끝부분에 위와 같이 사실과 허구를 구분한 내용이 있습니다. 귀양간지 1년도 안되어 어의로 복직하여 어의로 죽었어요 ^^

  6. BlogIcon 티비다시보기 2021.06.10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티스토리가 초대권 없이 신규 블로거를 모집하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신규 스킨을 추가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옛날 사람이 다 되어서, 5년 전에 티스토리 시작하면서 당시 티스토리에 몇 없던 초기 스킨 중 하나를 골라 약간의 수정만 하고 지금껏 쭈욱 써왔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스킨이 나왔다고 하니 분위기 전환도 하고 최근 뜸해진 포스팅도 다시 열심히 시작해볼까 생각하며 신규 스킨 - Whatever를 적용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신규 스킨의 기능은 어딜 보아도 기존 스킨에서 퇴화된 모습뿐이 보이질 않는군요. 기존에 쓰던 스킨 메인 화면 편집기인 '티에디션'은 다소 편집에 제한적이라 처음엔 불편함을 느꼈지만 적응하니 그럭저럭 기본은 갖춘 쓸만한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스킨과 '커버' 기능은 정말 답이 안 보이는 불편함의 결정체인 것 같습니다.


불편한 내역을 조금 늘어놓아보면...



1. 아이템 위치와 너비 보정 옵션이 없다.


티에디션에서는 손쉽게 메인 아이템의 위치와 너비를 보정할 수 있어 누구나 간편하게 수정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 기능이 사라졌습니다. html 편집 기능으로 조절이 가능하겠지만 슬쩍 들여다보니 주석을 하나도 안 달아봐서 손보기 귀찮아 보입니다. 블로거 전원이 웹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것이 아닌데 사용이 힘들어진 겁니다.



2. 스킨 에디터에서 썸네일 수정이 불가능하다.


티에디션에서는 메인 화면에 표시되는 사진의 썸네일 변경과 위치 수정이 자유로웠습니다. 디자인-상세-썸네일로 들어가면 대표 이미지 변경과 함께 썸네일의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해 메인 화면에서 원하는 사진과 그 위치를 보이게 할 수 있었는데, 이번 스킨과 커버 기능은 글을 쓰는 단계에서 썸네일을 고려해 이미지를 편집하지 않으면 메인 화면이 난장판으로 변합니다.



3. 카테고리 보기 기능 소실.


메인 화면, 하다못해 블로그 글 목록 화면에서라도 카테고리로 글을 찾아 들어갈 수 있어야 방문자의 다른 글 접근성이 좋은데, 신규 스킨은 눈 씻고 찾아봐도 카테고리 접근이 가능한 부분이 안 보이는군요. 사이드바 기능이 단순화되어 카테고리가 없습니다. 아무 글이나 선택해 들어가보면 제목 상단 구석에 카테고리가 표시되고는 있는데, 그냥 표시만 되고 있을 뿐이지 링크로 기능하진 않아서 무의미한 느낌입니다.



4. 스킨 '기본 설정' 기능 문제.


각 기능이 정상 작동하고는 있는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리둥절합니다. 신규 기능인 '커버'를 사용하고 있으면 동작하지 않는 기능이 수두룩한데 커버를 사용해도 모든 항목이 활성화되어 있어 헷갈립니다. 그리고 '댓글 없음 표시'와 '댓글 1개 표시'는 대체 무슨 기능인지도 모르겠고, 메인 혹은 블로그 목록에서 각 포스팅별 댓글 수 표시 기능도 안 보입니다. 또한 태그도 정렬 순서를 지정할 수 있으나 인기순으로 해도 딱히 인기순 정렬이 안 됩니다. 5년 전에 잠깐 쓰다가 해당 태그 글 전체를 비공개로 전환시켜 5년째 조회수 0회를 기록중인 태그가 상단에 버젓이 표시되더군요.



정상 작동이 의문인 스킨 기본 설정 항목



5. 썸네일 크기와 글자수 변경 불가능.


티에디션에서는 썸네일의 사이즈 비율 변경이 가능하며 미리보기 글자수의 변경도 자유로웠으나 신규 스킨은 어디서 무엇을 손대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이것도 html 편집에서 찾아보면 어딘가 숨어 있기야 하겠지만 앞서도 이야기했던 바와 같이 모든 사용자가 웹프로그래밍 전문가는 아닙니다.



6. 메인 화면부터 당당하게 버그!


이 문제는 티스토리측에서 '적용 예시'로 보여주는 스킨 데모 블로그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왼쪽 측면 짤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든 스킨에서 나타나는 버그가 아니라 제가 적용했던 Whatever 스킨에서 나타나는 문제 같은데, 어떻게 이런 티나는 버그를 확인도 안 하고 낼 수 있는 걸까요. (이 문제는 반응형 웹사이트 버그로 화면 사이즈가 가로 1185를 넘으면 생깁니다.)


▼ 요쪽 왼쪽 구석을 잘 보시면 글자가 조금씩 잘려있습니다. (https://skin-demo-497e6.tistory.com/)



몇 시간 신규 스킨과 씨름하다가 결국 저는 5년 전부터 사용하던 투박한 구형 스킨으로 되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확실히 신규 스킨이 요즘 블로그 다운 세련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사용자 편의가 그렇게 저질이어서 어떻게 써먹겠어요. 추가로 공개할 스킨이 예고되고 있어 일단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 편집 기능이 이번 것과 같으면 그것도 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가 신규 블로거들을 받으면서 변화의 물결을 나타내는 의미로 새로운 스킨들을 내놓은 것일 텐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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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8.11.10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서 이야기한 Whatever 스킨은 아무 공지 없이 슬쩍 수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편함 투성이라 다시 적용시킬 생각은 안 드네요.

  2. 2018.12.05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안녕하세요 2019.01.08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썻던 스킨으로 되돌리는건 어떻게 하나요?가입했을때 그 기본스킨이었는데 한번 바꿔보았는데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 원래 스킨으로 되돌리고 싶은데 할줄 모르겠더라구요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9.01.0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관리 홈 - 꾸미기 - 스킨 변경에 티스토리 초기부터 제공되는 스킨들이 모여 있습니다.

      스킨을 외부에서 다운로드받으셨거나 개인적으로 편집수정하셨던 부분이 있고, 이를 저장해두셨다면 스킨 목록 상단 스킨 보관함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10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르거나 무시하는 기능으로 '게임 바'란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윈도우10에 내장된 XBOX앱을 통해 스크린샷 캡쳐, 녹화, 방송, 게임 모드를 실행/관리할 수 있는데요. 캡쳐와 녹화, 방송은 그래픽카드 소프트웨어나 기타 녹화/방송 프로그램들과 기능이 중복되고, 게임 모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성능이 향상된다고 자신만만하게 내놨으나 몇몇 게임에서는 오히려 프레임 저하를 불러와 외면을 받아 게임 바를 아예 꺼버리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게임 바를 통해 방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실제로 이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은 썩 많지가 않은 실정이죠. 그리고 그 기능을 통해 방송하는 곳이 'Mixer'라는 스트리밍 사이트란 것을 아는 사람은 더더욱 많지가 않습니다.


Mixer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스트리밍 사이트로, XBOX 콘솔 게임기와 윈도우10 XBOX앱을 통해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게임 방송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곳입니다. 해외에서는 유튜브나 트위치에 치여 인지도가 높지 않고, 국내에서는 아프리카, 카카오까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더더욱 인지도가 높지 않아 무척이나 생소한 스트리밍 사이트일 겁니다.



Mixer에서 방송중인 모습. 사이트 구성은 다른 스트리밍 사이트와 유사.

(방송중인 Forza는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개발사에서 만든 게임이라 Mixer 활성화를 위해 여기서 방송중.)



제가 이 생소한 윈도우10 내장 방송 기능과 Mixer를 소개하는 이유는 사용법이 매우 간편하면서도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먹지 않아 게임 프레임 드랍이 거의 없어 감탄할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트리머는 아니지만 다른 유저들에게 플레이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OBS STUDIO'를 통해 유튜브에서 방송을 켠 적이 간혹 있습니다. 방송 송출용 세컨 컴퓨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컴퓨터도 게임 하나 돌리기 벅찬 사양이라서 방송까지 켜면 게임 프레임 드랍과 유튜브 버퍼링 문제가 발생해 골치 아팠던 터라 이건 완전히 신세계를 체험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윈도우 내장 브로드캐스트만 가지고 방송하면 방송 내 자막을 넣기가 불가능하고 화질 설정이 제한된다는 점을 들 수 있지만, 기본 화질이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서 별도로 복잡한 화질 설정은 오히려 거추장스러운 작업일뿐이고, 전문적으로 스트리밍하는 사람들을 위해 OBS와 Split과 같은 외부 방송 프로그램의 사용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Mixer가 무엇보다 강력한 점은 FTL(Faster Than Light)을 이용해 실시간 방송 송출을 지원하면서 동시에 화질까지 좋고 프레임 드랍도 없다는 겁니다. 아래 스크린샷은 듀얼 모니터에서 게임을 하면서 바로 옆에 스트리밍중인 게임 화면을 전체화면으로 켜놓은 것입니다.



왼쪽이 시청중인 방송 화면이고 오른쪽이 실제 플레이중인 게임 화면



게임 '몬스터 헌터 월드'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고작 캐릭터 한 걸음 차이의 방송 지연(0.2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 화면을 확대하면 그래픽 뭉개짐이 있지만 그건 빠른 화면 전환이 발생할 때면 고화질 방송 송출하는 스트리머들에게도 발생하는 문제이고, 윈도우 내장 방송에는 비트레이트 설정이 없어서 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래 추가한 스크린샷은 각각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시청하는 화면입니다. 스마트폰 화질이 컴퓨터보다 좀더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으나 스마트폰 같이 작은 화면에서 보면 오히려 더 깨끗해보입니다. 중저사양 컴퓨터에서 송출하는 게임 방송에서 이만큼 지연없이 훌륭한 화질이기 쉽지 않은데 Mixer가 이걸 실현했습니다.



컴퓨터에서 제자리에 멈춰있을 때의 스크린샷. (왼쪽 방송, 오른쪽 게임)


스마트폰에서 시청중인 화면과 게임 화면.




윈도우10에서 Mixer 방송하는 방법


본격적으로 방송 방법을 설명합니다만... 사실 너무 단순해서 설명할 것도 없지만 윈도우의 게임 바 자체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덧붙여봅니다.


우선 게임에서 '윈도우키+G'를 눌러 게임 바를 띄웁니다. 처음 실행하면 약간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수초간 기다리시면 됩니다. 브로드캐스트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있어야 XBOX앱에 로그인해서 진행 가능하므로 윈도우에서 요구하는 대로 계정을 생성하거나 로그인하셔야 합니다. 시간 밑에 '로그인' 또는 'Sign in'이라고 표시되니 여기를 클릭해서 진행합니다. (이미 로그인되어 있으면 게이머 태그가 표시됩니다.)



게임 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큰 원(원반안테나 아이콘) 브로드캐스트 시작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 약관 동의창이 뜨고, 동의하면 Mixer가 로딩되며 실행될겁니다. 여기까지 다 되었다면 앞으로는 '윈도우키+G'를 눌러 들어올 필요 없이, '윈도우키+Alt+B'를 눌러 바로 Mixer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Mixer 브로드캐스트 창은 아래와 같이 열립니다.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고, 마우스 휠을 굴려 밑으로 내리면 '추가 브로드캐스트 설정'이란 메뉴가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봐도 설정할 항목은 썩 많지 않습니다. 스트림 창 선택으로 게임 화면만 고정해서 송출할지 전체 화면으로 설정해 실행중인 모든 화면을 송출할지 고르고 제목을 정한 다음 '브로드캐스트 시작'을 누르면 됩니다.



단순한 Mixer 방송 구성창


'추가 브로드캐스트 설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설정창도 단순



방송이 시작되면 화면 구석에 방송 창이 표시됩니다. 채팅과 미리보기를 할 수 있고, 일시정지, 정지, 마이크 온오프, 카메라 온오프 정도의 기능 버튼이 있습니다. 갈매기 버튼을 눌러 바 사이즈로 축소시킬 수 있고 =버튼으로 위치를 이동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바를 숨기는 기능이 없어 화면 구석에 계속 띄워두어야 합니다. (물론 시청자에게는 안 보입니다)



축소는 되지만 숨기기 기능이 없어 아쉬운 방송 바



스트리밍 채널 상세 설정은 Mixer의 채널 관리 메뉴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좀더 고급 스트리머가 되고자 한다면 관리 페이지에서 스트림 키를 발급 받아서 OBS나 Split에서 셋팅을 하고 송출할 수도 있습니다만, 윈도우 자체 방송 기능에 비해 시스템 자원을 많이 먹어서 컴퓨터 사양을 많이 타게 되고, 고사양 컴퓨터로 전문적으로 스트리밍할거면 굳이 Mixer에서 할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활성화된 유튜브나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것이 좋겠죠. Mixer는 간편하게 화면을 송출해 지인이나 커뮤니티 회원들끼리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방송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시도해보시길!




Q1. 게이머 태그(닉네임)이 자동으로 주어졌는데 어떻게 바꾸나요?

A1. 게임 바를 열어서 시간표시 밑에 있는 게임태그를 클릭하면 사용자 정보 창이 열립니다. 여기서 '사용자 지정'을 누르면 게이머 태그를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Q2. 게이머 태그를 변경했는데 게임 바에는 여전히 기존 이름으로 떠요!

A2. 재부팅하시면 적용됩니다.


Q3. 게이머 태그를 변경했는데 Mixer 닉네임이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A3. Mixer는 별도로 관리하셔야 합니다. https://mixer.com에 접속하여 상단 구석 계정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계정' 항목이 나오며, 거기서 사용자 이름 변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Q4. 방송을 켜고 주소 링크를 사람들에게 보내줘야 하는데 제 방송 주소를 모르겠어요! 

A4. 'https://mixer.com/사용자이름' 입니다. 게임 바 게이머 태그 밑에 있는 X모양의 Mixer 아이콘을 눌러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Q5. XBOX 라이브 로그인이 안 됩니다! 마이크로스프트 계정은 가지고 있습니다. 오류코드는 0x8015DC0C입니다.

A5. 한국 XBOX 서비스는 연령 인증이 필요하며, 그 방법은 아이핀 인증이 유일합니다. 편법으로 'https://account.microsoft.com/profile/' 에서 국가/지역 편집으로 나라를 변경한 다음, 화면 왼쪽 하단 구석에서 사이트 표시 언어도 변경하고, XBOX 프로필로 이동 버튼을 누르면 해결됩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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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알아보고 있는 어느 분야가 있는데 관련 경험자의 이야기를 찾다가 엄청나게 방대한 내용을 담은 블로그를 발견했습니다. 맞춤법이 심히 엉망이라 처음엔 자기를 그럴싸하게 포장하려는 이상한 놈인가 싶었는데, 해외에서의 활동 경험과 국내에 들어와서 쌓아 올린 현장 경험 지식이 여러 포스팅에 녹아 있어서 '이 사람 참 대단하다' 생각하며 6년 치 분량의 현장 일지를 12시간 동안 정독해 읽어내렸습니다.


기존 경험들을 바탕으로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후발주자들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해외 굵직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혼자만의 힘으로 이뤄내는 것을 보고는 내가 이쪽 분야로 뛰어들려면 이 사람의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런데 이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벽을 쌓고 물어뜯으며 관계가 험악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포스팅 하나 걸러 간격으로 반드시 비판/비난하는 대상이 존재하는 겁니다. 스스로 자신의 성격에 그런 부분이 있다고 인정하는 포스팅도 종종 보일 정도니 평소 이 사람을 상대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지는 보지 않아도 느끼게 됩니다.


이 사람이 하는 이야기는 분명 잘못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원리/원칙에 따라 일을 진행하지 않는 동업자 이야기, 어디에서 만든 어떤 자재는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 해당 분야의 정부 정책이 탁상행정이라거나, 현장을 모르는 대학교수들의 무능함을 구구절절 늘어놓는데 전부 논리적이고 관련 자료나 대안도 (블로그에는) 확실히 제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이 이러한 내용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족족 상대와는 적대관계가 되며 업계 내 적들이 무수히 생겨가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워낙 올바른 이야기들이라 처음엔 '이 세상엔 무식꾼들과 한탕 해먹으려는 인간이 너무 많아 바른 말이 안 통하는구나' 하며 속으로 이 사람을 응원했는데 6년에 걸친 이야기를 쭉 읽고난 후에는 '이 사람도 똑똑할 뿐인 멍청이구나' 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정리해보면...


1. 남들이 해놓은 것에는 폭풍 잔소리를 하면서 자신이 같은 문제로 대형 사고치기

2. 남들보다 준비성 좋고 경험 많고 박식하다고 컨설팅해주어 다른 사람들은 흑자 경영으로 돌려놓고는 정작 자기 자신은 연타석 적자

3. 자신의 자작 장비가 기성품보다 저렴하고 좋다고 자랑하면서 기성품 업체의 인건비와 선전, 여러 경영비용을 무시하는 계산법

4. 문제가 있으면 자료를 제시해 개선을 요청해야 하는데, 목소리만 높이다가 상대방이 반박하면 자리 박차고 일어나 대화를 차단해버리는 태도

5. 새로운 시도는 많이 하면서 잔뜩 벌려 놓고는 자리도 잡기 전에 포기해 원금 회수도 못하는 이상한 확장 방식 (+임금체불)

6. 운영 능력이 하나도 없음에도 엄청 박식하게 굴면서 다른이의 권유/조언은 귀 기울이지 않는 꽉 막힌 사고방식


이 사람은 분명 세계를 돌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국내 현장에서도 오래 활동한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맞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전문가일 지 모르나 성격이 모나고 닫힌 사고 방식으로 엉터리 경영을 하니 삶이 고단한 것이죠.


지금도 새로운 일을 벌릴 준비를 하는 모양이던데 정말 지치지도 않고 많은 것을 시도하는 것을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저만한 기술을 가지고도 지금껏 이뤄낸 것 없는 것에 한심스러워 해야 할지...




나는 이렇게 되지 말아야지 생각하며 끄적이는 야밤의 포스팅.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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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달 중국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물건을 주문을 하고 택배 배송 확인창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택배의 현위치가 실시간으로 지도에 그려지고 있었던겁니다.


제가 구입한 물건은 중통택배(ZTO - https://www.zto.com)를 통해서 배송되었는데 우리나라 택배사처럼 상하차 지점 위치가 표시되는 것 뿐 아니라 이동 과정을 선으로 그리며 상세하게 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간혹 약간씩 도로를 벗어나서 그려지는 것을 보면 일정 시간 간격으로 택배 차량의 GPS를 추적하여 자동으로 그리는 모양이더군요.



전체 경로 / 지도 확대 / 상세 정보

  



보통 이런 서비스는 땅덩이도 작고, 인구 적고, 택배사간 경쟁이 치열하고, 서비스업과 통신망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먼저 도입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어쩌다 택배 서비스가 중국에게 역전되는 상황이 발생한 건지, 대체 우리나라 택배사들은 뭘 하고 있는 건지 어리둥절할 따름입니다.


게다가 배송 속도도 그리 느리지가 않습니다. 중국 대륙을 서쪽 끝에서 동쪽 끝으로 넘어오는 초 장거리 택배 코스를 주말을 끼고도 육상 경로를 통해 3일만에 배송한 것은 정말 대단한겁니다. 구글 지도 길찾기에서 순수 이동 시간만 27시간이 찍히는, 서울-부산의 5배 거리를 주말 포함 3일만에 왔다는 것은, 따지고보면 우리나라 택배사보다도 빠른 속도입니다.


우리나라 택배사 중에 CJ 대한통운에서 배송정보 서비스 지도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 배송 경로가 아니라 자기 동네만 표시되며, 실시간 현위치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미리 그려진 이동 경로를 보여줄 뿐입니다.



CJ의 실시간 배송정보 (실시간이 아님)



중국 택배사처럼 진정한 실시간 위치추적은 대체 언제, 어느 택배사에서 서비스를 시작할까요? 저런 서비스가 시작되면 여러 쇼핑몰에서 앞다퉈 해당 택배사에 계약하려고 난리일 텐데 왜 도입 시도를 안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TAG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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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통익스프레스 질문 2019.12.05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알리바바에 테이블보 등을 주문했더니.. 업체에서 중통익스프레스를 통해서 택배를 발송했더라고요. 현재 택배 배송 상황을 조회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제대로 배송되고 있는거 맞나요?

    【金华市】 快件已在 【义乌伊电园】 签收,签收人:本人,如有疑问请电联:(15868907635/0579-85338208),您的快递已经妥投,如果您对我们的服务感到满意,请给个五星好评,鼓励一下我们【请在评价快递员处帮忙点亮五颗星星哦~】

    2019-12-04 12:53:21

    【金华市】 【义乌伊电园】(0579-85338208、0579-85715079、0579-85870965) 的业务员 姚俊生(15868907635) 正在派件【95720为中通快递员外呼专属号码,请放心接听】

    2019-12-04 10:24:02

    【金华市】 快件已经到达 【义乌伊电园】

    2019-12-04 03:50:11

    【金华市】 快件离开 【义乌中转部】 已发往 义乌伊电园

    2019-12-04 03:47:17

    【金华市】 快件已经到达 【义乌中转部】

    2019-12-04 03:05:58

    【绍兴市】 快件离开 【绍兴中转部】 已发往 义乌中转部

    2019-12-03 20:18:10

    【绍兴市】 快件已经到达 【绍兴中转部】

    2019-12-03 20:15:54

    【绍兴市】 快件离开 【绍兴】 已发往 绍兴中转部

    2019-12-03 19:29:13

    【绍兴市】 【绍兴】(0575-88122016、0575-88616937) 的业务员 董灿(18058662707) 已揽收

    2019-12-03 19:29:01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9.12.06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요즘 블로그 댓글 보는 걸 뜸하게 하고 있어서 늦게 읽었네요. 잘 해결 보고 계신지 궁금하군요.

      대충 볼 때 물건이 대륙 내륙으로 배송되고 있는데 배송대행을 맡기셔서 대행업체 창고지로 배달시키고 계신 건가요? 그게 아니면 이동 경로가 조금 의문이 드네요.

      배송대행 맡기셨다면 배송대행 업체 통해서 문의해보시는 게 빠르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판매자에게 연락하셔야겠고요.

  2. 123 2020.10.22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것도 아닌걸로 한국 택배사를 까네 ㅋㅋㅋ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20.11.01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별것도 아닌 위치 추적 기술 제대로 도입한 우리나라 택배사는 왜 없을까요?

      주문한 물건 애타게 기다리느라 언제 도착하나 문자로 밖에 안 뜨는 위치조회 계속 새로고침하고, 전화하고, 네이버지식인에까지 언제 도착하는지 문의하는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자기 물건이 어디 있는지 언제 도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은 별것입니다.

  3. ㅇㄹㄻㅇㅁ 2020.11.03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류계통은 한국이 세계탑급인데 무슨 소리 ㅋㅋㅋㅋㅋ 오발송에 지연율부터 도난률 오지게 많은 수두룩한 중국 택배회사를 빨고앉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