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매 버전마다 숨겨진 이스터에그 미니 게임이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최신 버전 7.x의 '누가'에도 역시 이스터에그가 숨겨져 있는데요. 이번엔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이스터에그가 심어져 있어서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이번 이스터에그는 기존 이스터에그들과 마찬가지로 '설정 - 디바이스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에 들어가서 '안드로이드 버전 7.0' 부분을 빠른 속도로 3연타하면 실행됩니다.


안드로이드 누가의 이스터에그



이스터에그가 막상 실행되었는데 정작 아무런 반응도 움직임도 없어서 '이게 뭐지?' 하며 그냥 꺼버리는 사용자들이 많았을 텐데, 이번 이스터에그는 이중으로 실행 잠금이 되어 있어서 다시 한 번 N을 3연타하는 것으로 활성화 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스터에그가 활성화 상태가 되어도 겉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또 여기서 포기하고 꺼버리는 사용자도 태반이었을 겁니다. 허나 이 상태에서 N을 길게 눌러주면 화면 하단에 아주 자그마한 고양이 아이콘이 떴다가 사라지는 것이 보이는데, 이제야 비로소 이스터에그가 동작하기 시작한 겁니다.


너무 작고, 금방 꺼져서 고양이가 나왔었는지도 모르는 사용자도 많다고...



여기까지 다시 요약하자면 '설정 - 디바이스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 - 안드로이드 버전 7.0 3연타 - N 마크 3연타 - N 마크 길게 터치'로 이스터에그가 실행되는 겁니다.


...그러나. 이스터에그가 실행되었음에도 여기서 또다시 태반의 사용자는 이스터에그가 실행중이란 것도 모르고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이번 이스터에그는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상당히 접근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서부터 해야 할 것은 N 화면에서 빠져 나와 상단바를 끌어 내려 '빠른 설정창'을 열고 상단 [...] 설정 메뉴의 '편집'을 눌러 빠른 설정창 아이콘 배치 화면을 띄우는 것입니다. 편집 화면에 들어가면 비로소 우리는 이번 이스터에그의 진짜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Empty dish'란 놈이 그것입니다. (처음 실행하면 Empty dish가 아니라 ???? 란 제목에 고양이 아이콘으로 보입니다.)


누가의 이스터에그는 정말 꽁꽁 숨어있다



이 아이콘을 눈에 잘 띄는 위치로 끌어 올린 다음 편집 완료를 눌러 편집 화면에서 빠져나온 다음, 아이콘을 터치해봅니다. 그러면 영문 모를 먹거리들이 화면 중앙에 뜨는 것으로 오랜 이스터에그 실행의 고난이 끝을 맺게 됩니다.


드디어 실행에 성공한 이스터에그



이번 이스터에그는 먹이를 접시에 셋팅해놓고 고양이를 잡는 게임입니다. 게임이라기도 조금 애매한 것이, 그냥 먹이만 접시에 올려두면 랜덤한 시간에 랜덤한 고양이가 와서 잡힙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백그라운드에서 이스터에그가 실행되고 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고양이가 잡혔다고 알림이 뜨고, 내용 들여다보면 잡힌 고양이가 보일 뿐입니다. (고양이 목록에서 고양이를 꾹 누르면 공유 아이콘이 뜨고, 이걸로 친구들에게 잡은 고양이를 자랑...?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잡혔다는 알림 메시지


조금씩 색이 다를 뿐인 고양이들



이거 하나 보려고 설정에 들어가 고생하며 시간 낭비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별 것 아닌 이번 이스터에그는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맛이 있어 맘에 들었습니다. 오래 붙들고 있을 필요도 없고, 딱히 질리지도 중독되지도 않고, 다마고치처럼 가만 놔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계속 모이기만 할 뿐인 극히 단순한, '게임성 조차 없는 이 무언가'가 정말 센스 있는 이스터에그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스마트폰 교체하는 날까지 혹은 안드로이드 버전 업그레이드 하는 날까지 얼마나 고양이가 모일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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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TV에서 스펙이 좋은 출연자를 소개할 때 IQ가 높다는 걸 언급하면서 그 수치까지 말하고는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그 수치에 전혀 의심도 없이 눈에 보이는 숫자를 그대로 받아 들여왔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멘사 출신 상위 1%라는 사람의 소개를 보다가 IQ가 156이라는 걸 보고 갑자기 이게 의심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다른 곳에서 얼핏 본 테스트 기준보다 점수가 너무 높아 보였던 겁니다.


그래서 조사해본 결과 역시 모든 IQ 검사가 같은 기준으로 점수가 매겨지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고 점수 150일 때 테스트해서 150점 만점을 받았다!' 라는 사람도 본 적 있는데 이건 아마 '웩슬러 지능검사' 방식으로 테스트 한 결과일 겁니다. 그리고 웩슬러 지능검사는 2008년부터 160점 만점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웩슬러 지능검사의 IQ 수치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히 쓰이는 '표준편차 15'를 사용하고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기 힘든 지능검사이기도 하더군요.


그러면 멘사 합격자들이 자랑하는 IQ 156은 어떨까 알아보았는데, 이건 마치 질소포장한 과자 같은 수치였습니다. '표준편차 24'를 사용하여 수치를 크게 키워두는 것이었습니다. 156이 상위 1% 매우 우수한 두뇌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를 웩슬러에서 쓰는 표준편차 15로 바꿔 계산해보면 IQ 135였던 겁니다. "상위 1% IQ 156!! 우와~" 하다가 이게 사실은 IQ 135였다고 보면 "뭔가... 음... 높은가...?" 같은 느낌이 되는 거죠.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150을 받은 사람들이 사실은 멘사 식으로 보면 IQ 180에 해당하는 상위 0.04% 이고, 웩슬러 160은 멘사식으로 따지면 IQ 196인 0.01% 진짜 천재인 겁니다. 가끔 서로 다른 IQ 테스트 결과를 가져와서 숫자만 가지고 비교해 두뇌 우열을 가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표준편차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누가 어떤 기준에서 나온 점수를 쓰고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고 비교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tvN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문제적남자' 란 방송에서는 게스트가 나올 때마다 IQ 수치가 언급되고, 고정 출연자들도 방송상에서 직접 웩슬러 지능검사를 받아서 그 수치가 밝혀졌었는데요. 김지석이 117(상위 12.8%), 하석진 132(상위 1.6%), 전현무 131(상위 1.9%), 이장원 134(상위 1.1%) 이었죠. 이는 각각 멘사 지능검사에서 쓰는 표준편차 24로 변환해보면 117은 127로, 131은 149로, 132는 151로, 134는 154로 바뀌는 겁니다. 만약 게스트가 출연해서 IQ가 140이라고 밝혀졌을 때, 이 게스트가 표준편차 15인 테스트를 받은 건지, 표준편차 24인 테스트를 받았는지에 따라 IQ의 우월 구조가 달라지는 거죠. 표준편차 15에서 140이면 전체 상위 0.4%로 다른 출연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고, 표준편차 24에서 140이면 상위 5%로 우수한 두뇌이기는 하지만 저 멤버들 속에서는 썩 자랑할 수준이 아니게 됩니다. (중간 합류한 고정 출연자 박경은 멘사 1% 인증을 받은 156인데, 이건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표준편차 15에서는 135에 해당합니다. 변환시켜 수치를 낮춰도 다른 출연자들보다 근소하게 앞서네요.)



아래는 덴마크 멘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간이 IQ 테스트인데, 이 테스트는 결과값을 표준편차 15, 16, 24 세가지로 보여주는 친절함이 있습니다.


https://mensa.dk/test-din-ik/



흑백 버전으로는 http://www.iqtest.dk/main.swf 여기서도 테스트가 가능합니다. 둘 다 SWF라서 플래시 플레이어가 깔려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가볍게 테스트하는 연습 문제 같은 것이니 결과에 찍히는 IQ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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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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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ㄱㄱ 2018.07.07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거 구판이에요 구판
    http://m.dcinside.com/view.php?id=questionman&no=2961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8.07.07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 방송에서 잠깐 비춰진 화면으로 어떤 테스트가 진행되었는지 알아보는 분도 있네요.

      사실 위 주소의 글쓴이 주장대로 방송 출연자들의 점수가 뻥튀기되었다고 해도 상위 5~10%대의 우수한 지능이긴 하네요.

  2. BlogIcon 비트멕스 2020.03.30 0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적으로 틀린말은 아니긴하지만, 멘사의 아이큐 테스트 결과는 148, 156 딱 두가지로 나옵니다.
    멘사 테스트로 156이 나왔다면, 156이라는 것이 아니라 156 이상이라는 의미가 되는거죠.

라쿠텐에서 고가의 건강식품류를 구입했습니다.


국내 구매대행, 배송대행을 이용하지 않고 일본 라쿠텐 공식 쇼핑몰(http://www.rakuten.co.jp/)에 들어가 판매자가 올려둔 물건을 직접 구입해서 결제했는데 바로 해외 EMS로 발송해주더군요.


직구 과정에서 한가지 골치아팠던 부분은 회원가입 후 최초 결제시 뜨는 주소 등록창이었습니다. 해외 선택은 되는데 국가 선택 부분도 없고, 우편번호도 일본내 우편번호 체계만 입력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던 겁니다. (비회원 구입시엔 바로 해외 주소 입력 가능한 창이 뜨는 모양이니 적립금 관심 없는 분들은 비회원으로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외 회원을 괴롭히는 주소입력 창



대처 방법으로는 해외배송대행 업체 측에서 제공해주는 대행지 주소를 잠깐 빌려서 입력해서 통과하는 방법도 있고, 해외 주소를 입력하는데 우편번호는 '000-0000' 이라고 0으로 된 7자리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무사 통과됩니다. (리쿠텐 측에서 직접 이렇게 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000-0000 엉터리 우편번호로 입력하면 통관 지연, 거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일반 라쿠텐에선 바꿀 수 없습니다. 회원정보-주소변경 페이지가 있기는 있고, 거기에는 국가 선택 및 우편번호 5자리 입력도 가능한데, 결제하려고 보면 바꾼 주소는 안 뜨고 처음 회원등록할 때 입력한 000-0000 우편번호 주소만 뜨는 겁니다.


해결 방법은 라쿠텐 글로벌 마켓(https://global.rakuten.com/ko/)으로 들어가서 원하는 상품을 찾아 주문 절차를 진행하는 겁니다.


글로벌 마켓에서 주문을 하면 다시 로그인 창이 뜨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주소 입력창이 뜨는데 거기선 정상적인 해외 주소 입력이 가능합니다. (현재 한글 페이지에선 정상적으로 주문 절차가 진행 안 되고 영문 페이지로 전환되면서 처음 단계로 돌아가는 오류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영문 페이지에서 한 번 더 주소 변경해서 해외 주소를 입력하면 주문 진행이 됩니다.)


화면 상단에 있는 글로벌 마켓 카테고리



결제는 해외에서 통하는 카드(VISA, MASTER, JCB)면 어지간해선 다 되는 모양이더군요. 많은 일본 사이트들이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로는 결제를 못하게 막는 폐쇄적인 정책을 펴는데 라쿠텐은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쇼핑몰 답게 결제 부분에선 문제될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어를 지원해주고 한국 배송지로 선택은 가능해도 쇼핑몰 시스템까지 한국에 맞춰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서 개인통관고유부호 같은 걸 입력하는 부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세관 통관 시 배송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운이 좋았는지 지연이나 확인 전화도 없었고, 구매 가격이 비싸서 통관시 세금을 많이 청구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과정도 없이 이틀만에 EMS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 알아두어야 할 부분은, 해외 배송비는 최초 결제 확인 금액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 따로 청구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결제창에서는 5000엔만 찍혀 있어도 해외 배송비는 별도 청구되어 무게에 따라선 수만엔이 청구될 수 있으니 구입 상품 무게 생각해서 가격을 따져보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별도 청구된 금액은 이메일로 날라옵니다. EMS 가격표는 이 주소로 들어가보시면 나옵니다. → (https://ichiba-en.faq.rakuten.co.jp/app/answers/detail/a_id/12960)


아마 대부분 판매자가 EMS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정 무게부터는 배송대행을 이용하는 것이 배송비가 더 저렴할 겁니다. 잘 따져서 현명한 직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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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토 2017.09.23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쿠텐 직배송 고민 중이었는데, 이 글 덕에 고민 해결했어요. 배대지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정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2. 강뇽 2018.07.25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도움많이 받았어요 다 해결이 된건아니지만 .......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8.07.26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 포스팅은 주소입력 오류가 나던 시기에 썼던 내용이라 지금은 오류가 수정되었다면 진행 과정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당시 오류 때문에 주소 입력에 곤란을 겪어서 혹시 다른 분들도 불편하실까봐 적었던 글인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3. ㅋㅋ 2018.08.16 2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편번호 땜에 빡쳤는데 이글보고 시원하게 해결되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4. 2018.10.01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8.10.01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제 경험일 뿐이라 실제는 어떤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배송대행은 지금까지 전부 관세 물었습니다. 애시당초 대행업체에서 선정한 택배사(페덱스 같은 곳)에서 통과할 때 자기들이 대납한다고 입금하라고 영수증 보내오거나 해서 무조건 내야 합니다.

      아마존은 자체 직배송이지만 아마존에서 대납한다고 구입할 때 관세비용까지 청구해서 결제하게 하고요.

      일본 라쿠텐이랑 중국 다른 쇼핑몰에서 판매자 직배송할 때는 우연인지 관세 내야하는데도 전부 그냥 통과되었네요. 무수히 쏟아져 들어오는 물류들을 무슨 물건인지 일일이 뜯어볼 수도 없고 해외 쇼핑몰에 이 인간이 뭘 주문했냐고 자료요청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별거 아니다 싶은 물건은 그냥 통과되는 모양입니다.

은평뉴타운 아파트에서 7년 만에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교체한 후기입니다.


은평뉴타운은 2010년 기가인터넷 선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어 CJ헬로비전을 통해 기가인터넷이 서비스 시작된, 기가인터넷 도입 시기가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빠른 지역입니다.


은평뉴타운에서 2010년부터 살면서 CJ헬로비전 기가인터넷을 이용했는데, 남들보다 빨리 기가인터넷을 맛보는 장점도 누렸지만 그 이상의 단점에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습니다.


우선 CJ헬로비전의 기가인터넷 속도는 아래 캡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무척 빠릅니다. 말로만 기가인터넷이 아니라 정말로 900Mbps 이상의 영역에 도달한 진짜배기 기가인터넷입니다. 사용자가 많은 저녁시간~밤12시까지는 700Mbps급으로 떨어지지만, 낮이나 오밤중엔 900Mbps의 속도가 환상적이죠.


오전 2시 넘으면 930M을 넘기는 CJ헬로비전



그러나 이러한 크나큰 속도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CJ헬로비전 기가인터넷은 썩 추천할만한 상품이 안 됩니다.


우선 서비스 불안정을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데요. 저녁 타임이 넘어가면서부터 인터넷이 먹통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무슨 90년대 인터넷 서비스도 아니고 네트워크가 먹통되어 컴퓨터로 인터넷을 못 쓰게 되는 겁니다. 심할 때는 하루가 멀다하고 이런 증세가 발생했고, 지난겨울엔 두어 번 정도 발생했으며, 최근에도 끊어져서 1시간 이상 먹통이었습니다.


상세 증세를 설명하면 어느 순간 인터넷이 끊어지고는 DHCP로부터 IP를 부여받지 못하고 네트워크가 먹통 된 상태로 몇 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 지속됩니다. 모뎀은 당연히 정상이고 혹여나 해서 몇 번이고 껐다 켜봐도 소용은 없어, 그냥 복구되기만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마도 이 증세는 CJ헬로비전 DHCP에서 배포 가능한 IP가 한계치에 달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아닐까 싶은데, 옆방 컴퓨터는 되는데 이쪽방 컴퓨터만 안 되거나 그 반대이거나 하는 증상을 보여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CJ헬로비전보단 최고 속도가 조금 느리지만 충분히 빠른 KT올레 기가인터넷



CJ헬로비전의 불편한 점 그 두 번째, 해외 서버 접속이 불가능한 지경이라는 겁니다.


요즘 같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글로벌 서비스하는 기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CJ헬로비전은 너무나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이용자가 몰리는 저녁부터 오밤중까지는 거의 해외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구글 메인 페이지조차 들어가기 힘들고, 유튜브는 영상은커녕 재생창조차 보기 힘들고, 해외에 서버를 두고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들은 엄청난 지연 속도 탓에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구글드라이브에 자료를 많이 백업해두고 쓰는데 저녁 시간 이후로는 그 자료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정도였습니다.


CJ헬로비전에서 측정한 일본 서버 속도. 이건 그나마 상태 좋을 때고, 더 느릴 땐 아예 측정 자체가 불가능해 기록이 안 남음...


KT올레 일본 서버 속도. 사람 몰리는 시간엔 느려지지만 CJ만큼은 아니고, 해외임에도 300M을 넘기는 어메이징한 일도.



KT도 사용자가 몰리는 시간엔 해외 접속이 느려지는 건 마찬가지지만, 속도 측정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끊기진 않고, 유튜브나 구글에 접속을 못해 이용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또한 없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운영되는 게임을 접속해보니 처음 느껴보는 쾌적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CJ헬로비전이지만 그래도 장점은 있는데, 서비스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는 겁니다. 저는 그간 CJ헬로비전을 KT올레보다 40% 가량 더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해왔습니다. 서비스 불안정을 참고 감수해낼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부분이죠. 허나 어지간한 인내심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시도하지 마시길 추천합니다. 돈 아끼려다 화병나는 수가 있습니다.


CJ헬로비전은 기가인터넷 선도 시범사업 업체로, 경쟁사들보다 빠르게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서비스에서 오는 운영 노하우 따위는 찾아볼 수 없고, 시설 투자를 안 한 탓에 후발주자들보다 불안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7년간 쓴 고객으로서 짜증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언젠간 나아지겠지 하면서 계속 지켜보며 써왔는데 너무나 한결같은 그 모습... 서비스 요금 조금 올려도 되니 제발 장비에 투자하고 서비스 안정성도 좀 높이고, 해외망은 KT에 돈을 쥐어주든 뭔가 다른 개선안을 찾아서 품질 좀 개선하세요, CJ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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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년 전부터 배송대행 업체로 아이포터를 이용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물건 파손/구성품 누락/오배송 없는 빠른 처리가 맘에 들어서 계속 아이포터를 믿고 써왔습니다. 친구는 배송비용이 더 저렴한 타 업체를 이용했지만 저는 그간 '믿음의 배송'을 경험한 아이포터라 가격도 큰 차이가 아니니 그냥 꿋꿋이 아이포터를 써왔던 건데요.


이번에 미국 쇼핑몰에서 물건을 2개 구입했고 트래킹 넘버도 2개가 날라와서 저는 당연히 아이포터에 물건 2개를 배송대행 요청했습니다. 여기까진 아무 문제 없었죠. 그런데 어째선지 2개의 미신청 입고가 있다는 문자가 아이포터에서 날라온 겁니다.


저는 이게 무엇이냐고 아이포터에 문의를 넣었습니다. 일단 추측으로는 주문한 2개의 물건에 딸린 무료 사은품이 별도 배송으로 도착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고, 판매자 측의 오발송일 가능성도 있으니 제가 모르는 2개의 물건에 대해 문의를 넣는 것이 당연한 절차였죠.


그러나, 현재 50시간째 아이포터에선 답변이 오고 있지 않습니다. 요즘 직구족이 늘어나 배송대행 업체가 바쁜 건 알겠는데 고객 문의에 50시간 동안 답변을 못할 정도인 건 비정상 아닙니까? 업무가 밀리면 추가 인력을 고용하는 것이 정상이지, 고객 불편은 알 바 아니고 답변 질질 끄는 것이 맞는 행동일까요?


기다리다 짜증 나서 방금 그냥 상품 가격 1달러에(가격에 0은 입력 불가) 상품명은 무료 부속품이라고 입력해서 배송대행 넣었는데 과연 답변이 먼저 올지, 국내 통관이 먼저 될지 궁금합니다. 답변 내용과 배송 진행 상태 보고 배송대행 업체 변경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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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7.07.03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 이야기:

    첫 문의 55시간만에 확인한다는 답변이 왔는데,
    그 다음 날 저보고 내용물 상세 기재하라는 엉뚱한 요구를 해왔습니다.
    내용물이 뭔지 몰라서 문의한 사람보고 내용물을 상세하게 적으란 헛소리를..
    그래서 재문의를 넣으니 이번엔 64시간만에 확인하겠다는 답변을 해오는 겁니다.
    그로부터 다시 16시간이 지나서야 제대로 된 내용물 확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총 144시간. 6일이 지난 뒤입니다.

    웃긴 건 정작 신속한 처리가 필요할 땐 2~3일씩 답변 시간 걸리고 엉뚱한 소리만 하다가, 그 뒤로 대행 재신청이나 통관, 상품가격 등으로 세차례 더 문의답변이 오갔는데 그때부턴 문의 답변이 거의 실시간처럼 날라왔다는 겁니다. 다른 배송대행업체로 떠나려는 고객 달래주려하는 느낌이 잘 전해져오더군요. 그래서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긴 했지만 아직 배송대행업체 변경은 계속 고민중입니다.

  2. 한량사 2017.07.04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포터 이용 80건수가 좀 늦는데 다른 곳으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대응이 느리고 실수 하는 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분명히 제 실수는 이니고 쇼핑몰 실수는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을 기초로 과실을 따지는 와중에 그 팩트에 대해 설명을 해 달라고 해도, 1:1문의에서는 지난 답변을 참조하라는 건조한 멘트만 해대고 있습니다. 불리한 입장이니까 언급조차 안하고 있어요. 전화 연결은 제 멘탈을 위해 포기했습니다. 이 사람들 고객 대응은 보상 최대한 안해주려는 보험사 직원같아요.
    친절은 바라지 않는데 사고처리에 대해 너무 미흡하고 서비스 그 자체가 방향성이 정당하지 않네요. 작성자 님도 배대지 왠만하면 옮기시길... 업계 2위 되기 전부터 애용했었는데 알아보니 요즘은 1위 업체도 시스템도 좋은데 저렴합니다.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7.07.05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배송 사고 경험하신 모양이군요. 잘 해결되시면 좋겠네요.

      저는 배송 사고가 아니라 고객센터의 굼뜬 대응과 배송대행지와 국내 고객센터가 따로 노는 것에서 실망한거라 아직 옮기는 건 검토중입니다.

  3. 케이트 2017.08.18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포터에서 약 70건 이용했는데 오늘 부로 바꾸려 합니다.
    아이포터 고객센터로 검색하다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이 곳 생각보다 너무 하는군요.

    전 관부가세 관련건으로 8.14 15:00경에 글 올렸는데 8.18 09:00 이 시각까지 묵묵부답입니다.
    물론 15일은 휴일이라 하루 빼준다 하더라도...저 왠만하면 제 멘탈을 위해 논쟁 안하고 기다리는 편입니다만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네요.

    고객센터 전화 연결은 정말 10분이상 대기하여도 한번이 안되더군요.
    업체가 망했나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제 물건은 세관에 묶여 있는데 과연 연락은 올까 의심스럽습니다.
    혹시 배대지 어디로 바꾸 셨는지 여쭤도 될까요?

  4. ㅇㅇ 2017.08.18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통관관련해서 문의했는데 답변 너무 늦고 전화 연결도 잘 안되고 고객센터 관리를 어떻게 하는건지 진짜 답답하네요 진지하게 다른데 알아볼까 해요

  5. BlogIcon min 2017.12.22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저도 아이포터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고 있는 중입니다..
    검색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진짜 이렇게 일 처리 능력이 안되면 일을 말아야지
    이게 뭡니까 진짜..그냥 망해야 해요 이런곳은

  6. 타도 2018.01.04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포터통해서 아마존에서55인치TV구매했는데미국오레곤에서24만원관세내고인천공항서통관세40만원에배달료6만원냈습니다계산해보니11번가나G마켓서사는게40만원더싸더이다결제안하면계속묶여있어야한다는데아이포터에선자기네는그렇다고어쩔수없다는군요당장바꿀랍니다

  7. 전성우 2018.01.30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포터 피해자 입니다.
    제 경우는 미국 내에서 배송이 늦어져 배대지에 한달 정도 늦게 도착을 했는데
    신청서 작성일 기준으로 보관료를 청구하고 있더군요

    신청서작성은 12월 15일 도착은 1월 14일..
    그러니까 도착일은 개무시하고 신청서 작성한 날짜를 기준으로 보관료를 쳐달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신청서 작성할때 부터 보관해 주고 있엇나요?

    도착확인도 해달라고 해야 해주시는 주제들이
    완전 어이 없구요 어지간한 초딩들도 그 정도의 일처리는 할 수 있겠더라구요 ㅎㅎ
    당장 발길 돌려야할 업체입니다.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8.01.30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상식적으로 정말 말이 안 되네요. 쇼핑몰 주문 내역이랑 배송내역 보여주면서 강력히 항의하세요.

      보관료는 창고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 공간 사용료를 내라는건데 무슨 보관도 안 했으면서 보관료인가요?

      물건이 언제 들어왔는지는 창고 관리하는 자기들이 더 잘 알텐데.. 여기 나름 유명 배송대행업체인데 믿기지가 않을 이야기를 들었네요.

  8. ㅇㄴㄹㅇㄴ 2018.10.03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전화도 안받고 답변도 안하고 ㅋㅋ아이포터 이제 이용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