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포스팅 [다이슨 V8 청소기 해외 직구로 저렴하게 구입. (+고객대응 저질 미국 다이슨)]을 통해서 다이슨 V8 청소기 직구 이야기를 했었는데, 뒷 이야기가 있어서 추가 포스팅을 합니다.


다이슨 공식몰에서 주문을 하면 우리나라랑 달리 꾸물거리며 이틀은 지나서 발송되고 트래킹 번호도 느긋하게 이메일 전송되는데, 이메일 상으로 트래킹 번호가 하나만 찍혀 옵니다. 보통 제품 하나 구입하면 상자 하나에 트래킹 번호 하나 날라오는 것이 당연하니 배송대행업체에도 박스 하나만 대행신청을 넣으실 텐데요.


다이슨 공식몰(미국)에서 주문하면 상자가 두 개 배달옵니다.


다이슨 공식몰에서 주문하면 트래킹 번호가 사실 두 개 입니다.


이메일로는 마치 택배 하나 오는 것처럼 트래킹 번호 하나 찍어서 보내오는데 실은 두 박스가 다른 트래킹 번호로 배송됩니다. 다이슨 공식몰에서 주문을 하고 상품등록을 하면 무료 사은품을 선택하는 창이 뜨는데, 거기서 선택한 무료 사은품은 별도 배송으로 발송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구입할 당시엔 무료 사은품 3개 선택할 수 있다고 적혀 있으면서 실상은 2개만 선택해서 받을 수 있었는데 이 포스팅하면서 다시 들어가보니 지금은 3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던데요. 이게 별도 배송 품목들입니다.


다른 박스로 따로 배송되는 구성품들



이 사실을 모르고 배송대행에 본체 박스만 입력해서 배송대행을 시켰는데, 해외발송하고 다음 날 배송대행업체에 미신청입고 박스가 있다고 전달받고 당황했습니다. 진작 별도 배송으로 오는 걸 알았으면 본체에 합쳐서 묶음배송으로 신청하면 배송비도 훨씬 싸게 먹히는데 본체 따로, 이거 따로 배송대행을 받으니 추가 비용이 많이 든 겁니다.


직구 주문하는 분들은 별도 박스로 무료 구성품이 온다는 걸 잊지 마시고 배송대행 시 묶음배송을 꼭 신청하세요. (다른 국가 공식몰 사정은 잘 모릅니다. 위 내용은 미국 다이슨 공식몰 이야기입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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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형이 2017.11.27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도 미국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구를 한사람으로서 질문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저도 프로모션 해택을 받아 사은품 3종을 선택해 논 상태인데요..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무료 사은품에도 트래킹번호가 이메일로 접수가 되는지요?
    2.정상 주문품이 배대지 도착한후 사은품은 몇일있다 도착하셨나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7.11.28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무료 사은품은 별도 트래킹 번호를 주지 않습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제가 구입할
      당시엔 별도 배송한다는 안내문구 하나 없었습니다.

      2. 청소기 본체와 사은품은 발송지(다이소)에서 동시에 발송되어 배대지까지 같은 차편으로 배송되었으나, 저는 사은품이 별도 배송되는 걸 몰랐기에 본체만 배송대행 신청하는 바람에 사은품은 한참 뒤에서야 배송대행 신청을 해서 따로 받았습니다.

유명해서 아실 분들은 다 아실 Dyson V8 청소기. 아마도 이 블로그에 들어온 분들 대부분 다이슨 V8의 우수성을 이미 알고, 싸게 구입할 방법을 찾아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 다이슨 청소기를 구입하려면 해외보다 월등히 비싼 가격을 치러야 하며, 비싼 주제에 옵션 구성은 훨씬 부실해서 국내에서 사는 건 호구 잡히는 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용자는 모 백화점에서 헤드 두 개 구성으로 120만원 넘게 썼다고 하는데 정말 이건 아닙니다. 이렇게 팔고 사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저는 해외 직구 쪽으로 관심을 돌려서 각국 아마존과 다이슨 공식몰을 지켜봤습니다. 자주 방문하며 할인 여부를 살펴보니 일부 상품이 비정기적으로 할인 대상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해외 사이트를 통해서 지난달에는 V8도 할인 대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V8이 신형임에도 할인해준다는 것을 알고는 그 뒤로 매일 아침 V8 할인 순서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공식몰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V8 할인 기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할인은 V8 할인 순서라 할인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파더스데이 세일 기간에 전반기 마지막 실적 올리려고 하는 이벤트인데, 이 시기에 맞춰서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거의 동시에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딱히 무슨무슨데이라는 이벤트 명분은 없어도 전반기 실적 올리려는 생각은 똑같으니 시기 맞춰서 진행하는 것이겠죠?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599.99달러인 Dyson V8 Absolute가 499.99달러로 무려 100달러 할인됩니다! 영국도 평소 500파운드였던 Dyson V8 Absolute가 이벤트 기간 중 400파운드로 100파운드 할인! 이런 기회 놓칠 수 없죠.


일반 판매가로 팔리고 있는 노랑색 Dyson V8 Absolute와 할인가로 팔리고 있는 은회색 모델



혹여나 할인 검색해서 이 블로그 방문했는데 이미 할인 기간이 끝나서 아쉬운 분들,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 할인 기간은 거의 매달 찾아옵니다. 아래 보이시는 것은 미국 세일 기간인데 저기에 안 적혀 있는 이번 파더스데이를 비롯한 여러 기념일에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니 틈틈이 다이슨 공식몰을 방문해 할인 여부를 체크하시면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답니다. 미국 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도 기념일에 할인하는 경우가 많으니 독일, 영국 등 다른 국가들의 다이슨 공식몰도 체크하시면 좋아요.



다이슨 공식 사이트 : http://www.dyson.com/change-country.aspx (배송대행 가능한 국가로 들어가 가격 확인하세요)




※ 여기서 팁! 미국 직구시 현지 tax를 안 내는 방법!


미국에서 직구할 때 쇼핑몰 자체적으로 해외 발송을 해주는 곳들은 주문을 자국의 소비로 간주하지 않고 구매자가 주문한 지역(대한민국)의 소비로 판단해 세금을 현지에서 내게 하는데(관부가세), 해외 발송을 해주지 않아서 배송대행 업체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미국은 지역 주마다 세금 정책이 달라서 세금 부과량도 제각각입니다. 구입한 지역(배송받은 지역)에 맞춰서 소비세를 내야 하므로 현명한 직구족이라면 세금이 적게 붙는 주로 배송대행지를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알래스카, 델라웨어, 몬태나, 뉴햄프셔, 오레곤 지역에서 소비세 면세를 해주는데, 기쁘게도 오레곤이 대부분 배송대행업체에서 배송대행지로 쓰는 곳입니다.


현지 tax도 내고 국내 들어오면서 관부가세까지 내면 이중으로 세금을 내야 하니 얼마나 억울하고 손해인가요. 꼭 직구하실 땐 현지 세금을 내지 않는 동네로 배송대행을 하시길!



[딴소리] 미국 다이슨의 미친 고객대응


제가 다이슨 공식몰 구입 당시 주문이 완료되지 않는 사이트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결제하려고 하면 사이트 오류 해결중이라는 알림창만 계속 뜨고, 별도 공지로 해결 여부를 알려주지도 않아서 언제 결제 되려나 반복 주문 시도를 했는데요. 몇 번째 시도하니 사이트 오류 메시지는 사라졌지만 제가 선택한 paypal 결제에서 또 오류가 나서 넘어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또 몇 번 반복해서 주문을 시도하다 포기하고 내일 하려고 했는데, 이메일을 보니 paypal 결제 승인이 두 건이나 되어 있는 겁니다. paypal 사이트 들어가봐도 499.99달러 결제가 두 번 찍혀 있더군요.


서둘러 다이슨 공식몰에 들어가서 주문 취소하려는데 무슨 구시대 사이트마냥 주문 취소 메뉴가 따로 없이 이메일이나 전화를 하라고 되어 있어서 사이트상에 2시간 내 답해준다고 나와 있는 이메일로 주문 취소 문의를 넣었습니다. 그러나 2시간은 커녕 8시간만에 답변이 와가지고 발송 준비 들어가서 취소 못해준다고 하는 겁니다. 답변도 늦게 하고 취소도 못한다고 하니 황당해서 다시 사이트 탓이라 두 건 결제되었으니 하나 취소해달라 요청했는데 이번에는 11시간만에 답변이 와서 발송 절차 밟고 있어서 취소 못한다고 복붙 대응만 하더군요.


결국 하루 뒤에 배송 진행 트래킹 번호가 날라와서 확인했는데, 이게 뭔가요?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취소 문의 넣었을 때 충분히 취소할 수 있었는데 고의로 취소를 안 하고 고객 주머니 뜯어내려고 했던 겁니다.


시간 순서로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7일 11시 24분 : 사이드 오류로 두 건의 주문이 결제처리됨

7일 12시 10분 : 주문 취소 요청

7일 13시 25분 : 주문 확인

7일 20시 28분 : 발송 준비중으로 인한 주문 취소 거부

8일 04시 09분 : 재차 주문 취소 요청

8일 15시 22분 : 발송 절차에 들어가 주문 취소 거부

8일 21시 12분 : UPS 발송됨

9일 02시 12분 : UPS 현지 물류 센터 도착


뭐 이런 미친 운영이 다 있습니까? 환불 처리하면 환불 반송비용은 또 이쪽 부담입니다. 올때는 무료 배송이었는데 돌려보낼 땐 10달러 비용이 듭니다. 말싸움 길게 할 어학 능력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어차피 싸게 샀으니 그냥 받아서 국내에서 미개봉 신품으로 되팔아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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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1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7.06.11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그렇군요! 관세법 무섭네요. 일단 친척이나 지인 중에서 원하는 사람 있으면 싸게 넘기던지 하고 온라인 거래는 피해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__)

      이 블로그 칸코레 정보가 너무 오래되어서 내용이 참고가 되시면 다행이겠습니다.

  2. 전설의곰v 2017.06.12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구를 한번도 해 본 적이없어서 매번 매장가서 잘때마다 비싸다 느꼈는데... 많은 정보 얻어가요~ 이번에 퓨어쿨링크도 국내에서 구매했는데... 호갱이 된걸까요..?ㅠㅠ

  3. 2017.06.23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