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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18 김학규 사단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

 

 

 

수 년 전부터 '프로젝트 R1' 이란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던 김학규 사단 - IMC GAMES의 신작 '트리 오브 세이비어'가 이번 지스타에서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2011년 관련 기사가 나고, 프리젠테이션 영상이 떠서 많은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샀었는데[각주:1], 이후 소식이 없어 기획이 엎어졌는지 진척이 어느 정도인지 몰랐는데 슬슬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나 봅니다.

 

신규 공개된 영상

 

게임은 라그나로크의 후속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게임답게 3D+2D의 조합으로, 2D캐릭터+3D배경과 몬스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캐릭터는 상하좌우 대각선 8방향의 모션이 구현되어 기존 라그나로크1과 동일하죠. 과거처럼 도트노가다로 캐릭터를 구현한 것이 아니라 우선 3D로 작업한 뒤, 2D로 렌더링을 한 것...일 겁니다 아마.

 

전체적인 분위기가 라그나로크1과 악튜러스와 닮아서 과거 추억의 게임들을 그리워하는 유저라면 이 게임에 안 끌릴 수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1세대 게이머들에겐 위 영상만 보여줘도 홍보 효과는 확실하죠.

 

진행은 라그나로크1과는 달리 디아블로 시리즈로 대표되는 '핵 앤 슬래시' 액션 전투인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디아블로3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고난이도 맵에서는 보스의 공격을 한 대 못 피하는 것 만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있는데, 정교한 조작에 익숙지 않은 라이트유저의 경우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면 게임에 흥미를 잃고 접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타게팅 게임이던 라그나로크1은 컨트롤 실력이 떨어져도 초반만 어느정도 버티면 회피나 방어, 체력을 극도로 높혀서 버티면 되었기 때문에 상위 컨텐츠까지 누구나 접할 수 있었지만, '반드시 피해야 하는 공격'이 존재하는 게임에선 컨트롤 조작 미숙은 치명적이죠.

 

걱정스러운 점은 '80종의 클래스와 10차 전직' 구현인데 직업이 너무 세분화되면 이 문제가 안 생길 리 없죠. 바로 직업 밸런스 붕괴입니다. 그냥 8종의 클래스가 상위 직업으로 10차 전직하여 80종이라면 무난한데, 한 직업에서 두 가지 이상의 직업으로 분화되고, 또 상위 직업이 분화되어 계속 갈라져나가는 형식이면 직업간 밸런스 조절하기가 상당히 힘들텐데 어찌할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캐릭터는 직업, 스킬, 스탯을 조합할 수 있다'는 기사 내용이 있는데 한 캐릭터가 다양한 직업을 동시에 겸직할 수 있는 걸까요?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들

 

어떤 결과물로 나올지 기대하며 지켜봐야겠습니다.

 

 

[관련 링크]

디스이즈게임: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n=51056

게임메카: http://www.gamemeca.com/preview/view.php?gid=454620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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