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포스팅 :  http://poika.tistory.com/37 


위룰을 접었습니다.

현재, 마지막 배달할 것만 남겨놓고 나머지 건물은 철거한 상태.


게임을 시작한지 10개월. 주변 권유에 의해 시작해서 막상 권유한 사람은 반 년만에 그만뒀지만, 저는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지금껏 계속 해왔습니다.

재미는 하나도 못 느끼면서 그저 의무적인 플레이가 한동안 지속되었는데, 점차 줄어가는 위룰 유저수를 보면서 저도 더 이상 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 목록은 한 때 150명 등록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관둔 사람들을 전부 삭제하고 신규 유저를 받아서 100여 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새롭게 친구 추가한 유저보다 관둔 유저가 더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몇 달 전만해도 와글와글 인기있던 유저들의 마을에 빈자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최상위 고레벨 유저는 예전엔 안 하던 답알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저절로 신규 유저가 몰려들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알바를 다니며 부족한 수입을 매우고, 친구들에게 자기 어필을 해서 거래(서로 주문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되는 겁니다.


현재 위룰은 쇠퇴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ngmoco도 예전만큼 열성적으로 이벤트를 하고, 신규 업데이트를 하지 않습니다. 소규모 건물 업데이트는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대규모 업데이트는 오래도록 안 하고 있죠. 뭔가 거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제2의 전성기를 이끌어내지 않는 한 가망이 없습니다.

관두는 입장에서 더 이상 기대하고 바랄 건 없고. 이 식상하고 지겨운 게임이 얼마나 더 서비스를 이어갈지, 혹은 어떻게 개선해서 예전 인기를 되찾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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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70레벨대 계정과, 60레벨대 계정 두 개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제와서는 무척이나 게임이 지루하지만 쉽사리 관두질 못하고 있습니다.

레벨이 오르고 보유한 건물수가 많아질수록 관리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정말 게임이 귀찮은 골칫거리가 된 상태.

하지만 지금껏 투자한 시간이 아깝고, 방문해서 주문하는 다른 유저들을 생각하면 버려두기가 미안합니다.


친구목록에 등록되어있는 비슷한 속도로 레벨을 올린 분들을 보면 다들 저랑 같은 상황이신지 최근들어 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더군요. 

모두들 무섭게 성장하는 유저들에게 서서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랭킹이 조금씩 오르곤 있지만, 이는 앞선 이들을 따라잡은게 아니라 게임을 관둔 사람들을 재친다는 느낌입니다. 

의욕적으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에겐 저도 계속 밀립니다.


관두려면 메인 렐름 건물 전부 치워버리고, 주문 거부하면 되는데 아직 결단은 안 서네요.

평생 할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관둬야 하는데….



게임 정보 찾아오신 분들을 위해 약간의 팁을 적습니다.

1. 저레벨땐 푼돈 모으려 하지 말고, 효율 좋은 건물을 최대한 짓는게 좋습니다. 누적된 건물 보유수가 뒤로 갈 수록 성장의 원동력이 되므로 "일단 돈 모았다가 고레벨되면 좋은 건물 지어야지" 란 생각은 버리는게 좋습니다. 모으고 모아 60, 65, 68레벨의 고효율 건물 지으려고 애써봐야 저레벨땐 수입이 적기 때문에 푼돈 모으기밖에 안 됩니다. 지을 수 있을 때 최대한 지어서 기반을 다집시다.

2. 저레벨땐 주문을 받으려 하지 말고, 무조건 주문을 해서 돈을 법시다. 저레벨때 보유한 건물의 효율은 무척 낮기 때문에 받는것보다 가는게 몇 배는 이익입니다. 68레벨 이상 유저의 마을에 가서 Dragon Slayer's Den에 주문 넣는것만큼 고효율이 없습니다.

3.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자신의 마을에 주문을 해 오는 친구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자신에게 주문 넣어주는 단골 손님만큼 반가운 것이 없습니다. 자신보다 약간 레벨이 낮으면서 꾸준히 주문 넣어주는 친구는 맞친추와 주문보답을 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하는게 좋습니다. (단, 상대방의 마을에 지나치게 저효율 건물밖에 없다면 무리하게 아무거나 주문넣진 말고, 상대가 성장할때까지 기다리며 기억해줬다가 주문 넣는게 좋습니다.)

4. 좋은 건물 보유하고 있다고 고객이 쏟아지는 건 아닙니다. 어느정도 친구관리가 이루어져야 지속적으로 주문이 들어오는겁니다. 일례로 제가 아는 70레벨대 유저중에 최고급 건물인 Dragon Slayer's Den을 수십채나 보유하고 있지만, 주문오는 유저가 별로 없는 안습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는 천상천하유아독존식으로 친구관리 안 하고 홀로 게임을 한 결과입니다.

5. 지속적인 접속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정 시간마다 몇십분씩이나 붙잡진 않아도, 잠깐 1분이라도 간간히 짬내 접속해서 주문을 최대한 지연없이 받아주어야 합니다. 민감한 유저들은 주문을 늦게 받고, 늦게 수확하는 유저는 꺼리며 등을 돌리고 빠릿빠릿한 유저한테 찾아갑니다. 특히, 너무 접속이 뜸해서 주문받기나 수확이 늦어 배달 실패라도 한다면 많은 유저들이 아예 친구목록에서 제거해 버립니다.

6. 제가 지난 블로그 글에서는 저레벨 땐 최대한 모조를 모으라고 했었는데, 여기서 그 말을 뒤집겠습니다. 저레벨땐 모조가 생기는 족족 선물 카트에서 부스트 기프트를 여는게 낫습니다. 랜덤 뽑기로 좋은 건물이 나오거나, 30만 코인이 나오므로 초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종종 이벤트로 '~잡기'를 하는데 그런데는 절대 모조 쓰지말고, 선물 여는데 쓰는게 효율 좋습니다.

7. 메인 렐름에 농장을 지어놨다면 꾸준히 작물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는게 유리합니다. 텅 빈 농장의 모습이나, 작물이 썩어버린 모습은 무척 마이너스 요소가 되어 찾아오는 유저들이 줄어듭니다.(특히 작물 썩은건 치명적) 꾸준히 작물 키울게 아니라면 다른 렐름으로 농장을 치워버리는게 좋습니다.

8. 마을을 이쁘게 꾸미더라도, 메인 렐름엔 가급적 고효율 건물을 배치시킵시다. 메인부터 삐까번쩍하게 화려하게 꾸밀 경우, 겉보기엔 좋아도 주문오는 손님 유치에는 치명적입니다. 메인에 고효율 건물을 배치하는건 손님을 끌기 위함도 되지만, 손님이 구석진 렐름까지 찾아가서 주문을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것이기도 하죠. 사람들이 자신의 마을에 방문하는건 마을 구경을 위한 것보단 주문을 넣기 위한 것이 크다는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외견 안 이쁘다고 구석 렐름으로 치우지 말고, "나 이런 건물 가지고 있으니 주문 넣어주세요" 하고 가장 눈에띄는 자리에 놓읍시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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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가 2012.02.29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핸펀을 잃어버리지만 않았으면 이런거 하는데 말이죠 ㅡㅜ 정말 슬퍼지네요

    위룰...한때의 게임인줄알았는데 인기가 식질 않네요? ㅎㅎ
    요즘 하도 많아서 말이죠 이런류의 게임은... 역시 원조는 다른가봐요.

    • BlogIcon 빈둥거리는 포이카 2012.03.01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창때에 비하면 유저가 많이 줄었습니다.

      유저의 유입보다 이탈이 많은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래봐야 레벨제한 상향과, 건물 몇 개 추가가 전부라 금방 약빨 떨어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