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구글의 만우절 이벤트입니다만, 이번엔 준비가 부족했는지 내용도 예전만 못하고 심지어 iOS와 PC에서는 정상 동작도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확인한 만우절 이벤트는 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안드로이드판 구글지도에서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오후 6시 50분에 아이패드에서 들여다보니 iOS에도 추가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구글지도 좌측 메뉴 표시줄에서 선택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네이크 플레이하기"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도트 이미지의 게임 화면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흔히들 지렁이 게임으로 많이 알고 있는, 목표물을 향해 상하좌우 방향으로 움직여가며 다음 목표를 클리어할 때마다 점점 길이가 길어져가는 단순한 진행 방식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70-80세대들이 흑백 화면으로 많이들 즐겨서 요즘 학생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네요. 옛날엔 구형 핸드폰이나 전자사전, 소형 장난감 오락기에 지렁이 게임이 많이 탑재되어 있어서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심심풀이 시간 때우기로 하곤 했죠.

 

구글 만우절 이벤트치곤 소박했지만 옛 추억을 느낄 기회가 되었습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래전부터 오피스 프로그램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무시무시한 점유율을 자랑해왔습니다. 대부분의 기업과 학교에서 필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공기관에서나 국산 소프트웨어를 쓴답시고 '한컴 오피스HANCOM OFFICE'를 쓰고 있을 뿐으로, 많은 업체들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대체할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왔지만 이를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소프트웨어 독점 체제를 무너뜨려 양분하거나 역전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구글에 로그인해서 구글 제품 목록(https://www.google.co.kr/intl/ko/about/products/)을 살펴보면 '이런 서비스가 있었어?' 싶은 다양한 제품들이 존재하는데 그 안에서 이 포스팅의 주인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구글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들은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드라이브'에 연동되어 개인 컴퓨터의 저장공간을 사용하지 않고 네트워트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 이렇게 클라우드에 저장된 작업물은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열어보고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죠. 별도의 저장, 복사 작업이 필요 없어 간편합니다. PC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도 제공해서 정말 사용하는 데 있어 공간 제약이 0에 수렴합니다.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구글 드라이브 저장 공간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무조건 무료로 평생 이용이 가능하다는 강력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이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지닌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온라인MICROSOFT OFFICE ONLINE' 버전도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다양한 환경에서 공간 제약없이 이용 가능해 좋은 경쟁 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글은 다른 여러 구글 서비스와 구글 계정 하나로 연동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대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오피스 온라인보다 접하기 쉽고 다른 작업으로 이어지기 편한 유연함이 느껴집니다.



기능상 구글 오피스와 거의 차이가 없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온라인 (https://products.office.com/ko-kr/office-online/)


단점도 존재하기는 합니다.


우선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불편함이 있다는 겁니다. 물론 요즘 세상에, 특히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기로 유명한 대한민국 땅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는 장소를 찾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 갈 일이 생긴다면 곤란한 일을 겪게 됩니다. 또, 작업물의 크기가 방대할 경우 제한된 용량의 무선 데이터를 사용해야 한다면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파일로 저장해 일반 PC 오피스 프로그램처럼 복사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자신의 이용 환경에 맞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버전에서 오프라인 모드로 사용 가능해서 파일을 저장해서 가지고 다니면 인터넷 없는 환경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네트워크를 통해 작업물을 불러오기 때문에 한 번에 큰 변화를 주면(예를 들면 스프레드시트에서 수많은 함수가 연동되어 있고 동시에 많은 셀의 데이터에 변화를 주는 구조로 짜여져 있는 경우) 아무래도 PC용 오피스 프로그램보다 동작이 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용에 큰 지장이 올 정도로 동작 지연이 발생하지는 않으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할 일이 많아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는 단 1초의 동작 지연도 답답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미 1억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중인 구글 오피스 앱들



제가 PC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의 웹 버전, 안드로이드 버전, IOS 버전 연동 호환 테스트를 해봤는데 물론 같은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는 어느 기기에서 열어도 기존 편집 상태 그대로 불러와 기기에 따른 호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서 편집한 문서를 불러올 때도 일부 외형에 미세한 변화가 있고, 지원하지 않는 폰트를 사용 못한다는 제한만이 있을 뿐 호환성 오류로 인한 문서 깨짐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서 만든 수십 개의 함수와 수천 개의 셀을 사용하는 제법 큰 표도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버그 없이 불러와서 정말 호환성이 높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오피스 프로그램이 무료! 웹 버전은 설치도 필요 없고, 한 글자 단위로 자동저장 되고, 디스크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어디서나 불러올 수 있고, 구글 계정 연동도 되고, 공유해서 여럿이 편집할 수도 있고, 외부 소프트웨어와 호환도 좋고. 이건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올해도 여전히 일본 구글에서 입력기 시리즈를 내놨습니다. 물론 만우절 이벤트


이번에 나온 입력기는 무려 뽁뽁이! USB 인터페이스로 동작하는 이 입력기는 중독성있는 뽁뽁이의 질감과 터치감을 자랑합니다.


매년 출시되는 신형 입력기들을 보면 정말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입력기가 개발되어 적용되면 좋겠네요.



https://landing.google.co.jp/ime/ooooo/


↑ 공식 사이트 하단으로 스크롤을 내려보면 키 입력감을 느낄 수 있는 뽁뽁이 샘플이 있으니 눌러보시길.


↓ 시연 영상입니다.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인 구글맵스 만우절 이벤트 말고도 구글 재팬만의 만우절 이벤트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구글 재팬(http://google.co.jp)에 들어가면 메인 화면 하단에 새로운 공지가 떠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마음 먹은 대로 일본어 입력. 물리 플릭을 시험하다." 라는 제목입니다.



구글 재팬의 메인 페이지.



이를 클릭해 들어가면 현재 개발중인 혁신적인 입력 기기의 소개 페이지가 나옵니다.


내용은 "만져서 전해진다. 지금까지 없었던 프리미엄 질감" 이라느니 "손끝에서 전해지는 물건으로서의 신뢰감", "익숙한 플릭 터치를 데스크탑에서", "확실한 입력을 보장하는 5방향 메카니컬 스위치" 등등 뭔가 거창하고 그럴싸한 소개가 펼쳐집니다.


영상 소개도 함께 보시면 더욱 그럴싸......하진 않지만 진지하게 재밌으니 볼만합니다.




조금 설명을 덧붙이면 요즘 스마트폰 일본어 입력 자판중 인기있는 유형(구글재팬에서 개발한 입력방식)이 한 버튼이 5개의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위와 같은 구조입니다. 상하좌우로 문질러 입력하는 방식이죠. 이를 이용한 만우절 장난입니다.



참고로 구글 재팬에선 매년 일본어 입력을 이용한 만우절 장난을 펼치고 있는데 과거엔 어떤 것이 있었나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듯하여 추가로 링크를 걸어둡니다.



2010년 : http://googlejapan.blogspot.kr/2010/04/google.html

2012년 : https://youtu.be/u5AYb778pwA
2013년 : https://youtu.be/HzUDAaYMNsA

2014년 : https://youtu.be/0u1zoaJYAmw

2015년 : https://youtu.be/gAgOnQqyDz0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올해도 만우절 이벤트가 찾아왔습니다.


만우절하면 저는 매년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이는 구글이 올해는 어떤 이벤트를 들고 나올지 기대하게 됩니다.


...


...


그래서 올해의 이벤트는?


역시 구글 지도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더군요.


메인 페이지에 평소 보지 못했던 배너와 함께 핸드폰으로 위치를 전송하는 기능이 달려 있습니다.


또, 화면 구석에 보면 스트리트 뷰 캐릭터 'Pegman'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잘 차려입고(?) 서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위치를 핸드폰으로 전송하면 핸드폰에서 알림이 오고(이메일로 전송시에는 도착한 메일을 핸드폰에서 열어야 합니다) 이를 터치하면?


두둥! 우리의 Pegman이 큼직하게 등장해 춤을 춥니다! Pegman의 복장은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는 모양인데 저는 몇 번을 시도해도 아래와 같은 모습뿐이 안 나오네요.





작년, 제작년의 포켓몬 게임이나 보물지도 이벤트보단 수수한 면이 있지만 이것도 재밌는 발상입니다.


그 밖에 구글의 다른 만우절 장난이 또 어딘가 숨겨져 있을지도 모르니 시간 나는 틈틈이 찾아봐야겠네요.

Posted by 빈둥거리는 포이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